▲ 22일 영천캠퍼스 설립예정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이우영 이사장(좌측 두번째)
[장지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이우영 이사장이 22일 영천을 찾아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설립예정부지를 방문하는 등 대학 설립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연말 퇴임을 앞둔 이 이사장은 이날 설립추진단과 현장을 방문하고 영천캠퍼스 설립에 애정을 나타내며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영천캠퍼스에 설립될 로봇특성화 학과가 해줄 역할이 크다"면서 영천캠퍼스에 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함께 동반한 재단 관계자는 "이 이사장은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서도 기존캠퍼스 운영 및 신설캠퍼스 현장점검 등 왕성한 활동으로 한국폴리텍대학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설립사업은 신설캠퍼스 감사원 감사, 총사업비 조정 등 많은 진통 끝에 현재 본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영천시 화룡동 산14-7번지 일원 8만여㎡에 조성될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설립사업은 "그간 토지보상 및 건축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지난 10월 조달청 발주로 12월초 본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9월1일 한국폴리텍대학 설립추진단이 영천시립도서관 3층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건축공사 및 대학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위해서다. 대학법인은 12월 1일 설립추진단에 교수 3명을 추가로 발령하고, 2018년까지 13명의 교수 및 직원을 배치해 2019년 11월 개교 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로봇특성화 캠퍼스로 운영되며, 2년제 학위과정(산업학사) 200명, 청년일자리 제공을 위한 단기 1년제 전문기술과정 100명의 소수·정예 학생을 모집해 취업에 강한 실무기술인력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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