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화 의장 108배에 “산불도 꼼짝 마!”

김순화 의장이 지난23일 새벽 108배를 하는 시간에 산불이 잡혀 화제.

김 의장은 수능일인 지난23일 수험생들의 수능대박과 지역의 안녕을 위해 새벽 6시에 영천포교당법당에서 30분간 108배를 올려. 마침 김 의장의 108배가 끝나가는 시간에 화남면 월곡리에서 발생했던 원인모를 산불이 진화돼 이야기 이슈로 부각.

이날 화재는 새벽 5시40분에 발생했는데 김 의장이 108배를 시작하는 6시부터 바람이 잦아들면서 공교롭게도 6시30분경 김 의장의 108배가 끝나는 시점에 진화됐다. 이 화재 때문에 이날 공무원 70여명과 경찰, 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128명이 동원돼 진화에 애를 먹고 오전 8시 24분께 완전진화.

이같은 사실에 이날 수능시험 격려 후 김 의장과 아침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김영석 시장이 산불관련 보고를 받고는 김 의장에게 “우리 의장님 108배 덕분에 산불이 꼼짝없이 진화됐다.”며, “감사. 김 시장은 또 의장에게 ”앞으로도 자주 108배를 해 달라”고 조크. 하기도.

이날 산불로 화남면 월곡리 임야 0.8ha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헬기 2대, 소방차량 5대, 등짐펌프 등 장비 120점이 투입됐다.

△ “재주는 곰이 돈은 OO이”⇔“고생은 손발이 칭찬은 머리가”

지난 22일 새마을회관 앞에서 열린 지역 새마을회 주관 ‘사랑의 김장담구어주기’행사를 두고 말들이 많다. 새마을회 산하 각 단체들이 개별단체행사인 듯 홍보하거나 보도된 기사에서도 정작 고생한 개별단체는 부각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영천시새마을회(회장 박봉규) 산하에는 새마을협의회(회장 손경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춘자), 새마을문고협의회(회장 김성환), 새마을직·공장협의회(회장 한세현) 등 4개 단체가 있다.

그런데 23일 한 언론사보도내용에는 동부동 부녀회가 마치 이 행사를 주관한 것처럼 보도돼 보도자료 제공처에서 수정정 자료를 내는 등 물의를 빚었다. 또 본지도 이 행사를 새마을회 회원들이 직접재배하고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담구어 소외계층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한 개별 새마을단체는 “새마을회에는 여러 단체가 있는데 유독 특정 단체만 부각돼 정작 자신들은 고생만 하고 보도에서 푸대접받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낸 것.

또 이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새마을회 문구대신 '새마을회 회원'으로 바꾸어 달라고 요청하기도. 다시말해 새마을회(회장 박봉규) 보다 새마을 회원들의 공로라는 의미다. “재주는 곰이 돈은 OO이, 또 고생은 손발이 칭찬은 머리가”독차지했다는 의미다.

△영천아리랑태무, 베트남서 또한번 날개 단다.

영천시 아리랑태무시범단(단장 성동표)이 해외공연으로 또한번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시범단은 지난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17에 초청돼 28일부터 12월3일 폐막식에까지 6일간 총 9회 공연으로 경상북도와 영천시의 위상을 세계만방에 더 높인다. 특히 12월3일 폐막식이 열리는 호아빈극장에서의 마지막 공연은 전 세계인의 이목집중으로 영천이 또한번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

이를 위해 시범단은 금호공고, 신녕·금호 초·중학교와 영천상업고 등 지역 초중고생 47명을 데리고 오는 28일 출국해 12월4일 국내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영천아리랑태무시범단과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을 포함해 모두 16개 경북 시·군공연단이 참가한다.

성동표 단장은 출국에 앞서 본지와의 통화로 “글로벌시대에 맞춘 해외공연으로 경북과 영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간 우호와 스포츠 한류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