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욱 기자]
화재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주민 누구나 소화기, 구급약품 등을 사용해 초기 대응을 쉽게하고, 소방서와의 거리 취약지 안전관리를 위한 ‘119안전함’ 설치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영천에 설치됐다.
영천소방서(서장 이상무)는 14일 오후 영천소방안전협의회(회장 김재영)와 합동으로 북안면 당1리 경로당에서 ‘119안전함’을 설치했다. 소방서는 이같은 안전함을 다른 지역 등으로 추가설치 할 계획이다.
이날 설치 행사는 이상무 서장 및 김재영 영천소방안전협의회장, 이병성 북안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1리 최원생 이장의 명예소방관 위촉장 수여, 안전함 설치, 소방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서의 이번 안전함 설치는 최근 3년이내 영천지역 화재의 52%가 소방서와 원거리 지역에 집중됨에 따라 거리취약분야, 안전약자 맞춤형 안전관리 등 겨울철 특수시책 일환이다. 이번에 설치한 북안면 당1리는 남부 119안전센터와 의 거리가 14km로 소방서와의 거리취약 지역이다.
‘119안전함’은 소화기와 구급약품으로 구성돼 화재·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 누구나 소화기, 구급약품을 빠르게 사용해 소방차가 도착 하기 전에 초기 대응을 쉽게 하는 함이다.
소방서는 이같은 안전함 보급을 오는 22일까지 자양면 충효2리, 화북면 상송리, 신녕면 치산1리 등 3곳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재영 영천소방서 소방안전협의회장은 “원거리 지역에 119안전함 보급행사로 겨울철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안전활동을 펼치는데 뜻깊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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