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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귀농정착인 정부지원대출 거절한 Y농협, 경찰 수사 - 귀농인, 해당 조합장도 심한욕설로 경찰에 고발
  • 기사등록 2017-12-29 23:16:59
  • 수정 2017-12-29 23: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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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지난 12일자 본지보도 『귀농인 울린 단위농협-정부지원대출 거절-귀농정착사업 차질』기사와 관련해 영천경찰서가 수사를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당 농협이 대출신청자(귀농정착인 K씨)의 동의도 없이 일부 신용조회를 무작위로 일삼아 경찰이 진상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K씨가 "억울하다."며 경찰에 해당농협 조합장까지 고발해 조사가 불가피해 졌다.


K씨는 경찰에 해당 농협조합장이 대출거절과 관련한 상담 과정에서 “들을 수도 없는 심한 욕설과 함께 쫓아 내다시피 했다”면서 “큰 모욕감을 느껴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면단위 해당 Y농협은 K씨가 영천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올해 귀농인농업정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추진계획서를 발급받아 1,2차 대출을 신청했지만 1차 토지구입자금만 대출하고 시설자금인 2차 대출은 "K씨는 신용불량자"라며 사실상 거절했다.


또 이 과정에서 Y농협은 K씨의 동의도 없이 금융신용정보기관에 K씨의 금융신용도 조회를 무려 40여차례 이상 무작위로 실시해 물의를 일으켰다. 또 농협은 농협신용보증기금의 보증증권이 부여되는 K씨의 신용대출을 이자율이 더 높은 일반대출로 전환하려한 의혹을 받아왔다.


또 해당 농협 조합장은 대출거절에 대한 답변을 들기 위해 찾아간 K씨측(K씨의 어머니)에 "뭐 저런×이 다 있어 , 이 ×××이 이런 ×이 "등 심한 욕설로 내 쫒다 시피해 지난 지난 19일 K씨가 해당 조합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해당 조합장은 오히려 “K씨 측이 먼저 욕설을 했다”고 반박하고 있는 가운데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곧바로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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