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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자원봉사, 서울 말리현교회 청년들 - 어르신들, 우째 여름이 이렇게 시원하노~~" - 새영천교회 요청으로 망정5단지 휴먼시아 어르신들께 마사지봉사
  • 기사등록 2015-08-04 1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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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아이고! 시원하다.", "어머나 어머니 얼굴 피부가 참~~곱습니다.!", "아~따! 새악씨 처럼 곱게 물들여 줘~~", "흐~~여름이 이렇게 시원하냐? 참 고맙네 그려~~"

 

 

4일 오전 영천시 망정동 망정5단지 휴먼시아 아파트 노인정에서 10여명의 아파트 어르신들이 서울 말리현교회 8명의 청년들의 머리염색, 발 마사지, 손톱 네일아트, 얼굴팩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청년들과 주고받은 말이다.

 

 

 

이날 이 아파트 노인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담당한 청년들은 서울 말리현교회 청년봉사단으로 영천 야사동의 새영천교회(목사 박형욱)의 요청으로 이루어 성사됐다.

 

청년들은 8명으로 구성되어 서울에서 출발하여 지역을 순회하며 작은 교회에 지원봉사를 하고있다. 이날 오전10시부터 이 청년들은 망정5단지 아파트 노인전체를 대상으로 오후 까지 얼굴팩, 발 마사지, 손톱 네일아트, 머리염색 등  실력을 발휘했다. 모두 자부담으로 순수 어르신들을 위한 친절 봉사다. 

 

서비스를 받는 내내 할머니들은 "아이고~~이렇게 잘해주노~~, 정말로 고맙데이~~여름이 우째이래 시원하노~ "등 감탄사를 연발했다. 청년들도 "할머니 얼굴이 참 곱습니다. 할머니 손발이 참~~하얗습니다."등 긍정적인 언어로 할머니들을 위로하며 부모 이상으로 정성들여 서비스를 했다.

 

이날 망정5단지 아파트관리소(소장 이규상)는 "별 기대를 바라지않고 자리를 마련해 주었는데 할머니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너무 많이 해 청년들에게 오히려 미안히디."며 봉사를 지원해준 새영천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새영천교회 관계자도"자주는 이런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이 아파트에는 지속적으로 1년에 1회는 자원봉사를 하도록 해 보겠습니다."며 겸손해 했다.

 

이날 새영천교회와 서울 말리현교회 봉사 팀들은 언론에 홍보되는것도 마다 했다. 그들은 겸연쩍게 기자의 기념촬영 요청에 부끄럽게 응했다. 이들은 진정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도록 소리없는 조용한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 기자의 부탁으로 조용히 기념촬영에 응해준 서울 말리현교회 청년들, 이들은 결코 이름을 알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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