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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경주마, 우승상금으로 시수입 짭잘, 지금까지 총 1억3200만원 벌어들여
  • 기사등록 2018-01-24 17:53:33
  • 수정 2018-01-24 18: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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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영천시가 보유한 경주마 2마리('렛츠영천'과 '드림영천')가 나란히 흑자를 내고있다. 렛츠영천은 지난 20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진 국내산마 6등급 제4경주(1,300m)에서 1등을 차지해 상금 2200만원의 세수입을 올렸다.


▲ 20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국내산마 6등급 제4경주에서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있는 영천의 경주마 `렛츠영천`


'레츠영천'이 경주로 벌어들인 영천시 세수입은 지금까지 합계 4200만원이다. 또 이번 6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음 경기에서는 5등급으로 상향 출전하게 된다. 지난 2017년 6월에 제주 경매장에서 4500만원에 구입해 그동안 3회 출전했으며 6개월만에 1등급 상향(국내산 5등급)조정을 받았다.


또 '드림영천'은 2015년 9월에 기증받아 지금까지 통산 경주전적 5회로 총 상금 9천만원을 순수 세수입으로 벌어들였다. 드림영천은 현재 국내산말(馬) 4등급에 분류되어 뛰고있다.


국내산 경주마(馬)의 등급은 1등급에서 6등급까지다. 첫 경주에 참가하면 6등급부터 출전해 매 등급에서 우승할 경우 1등급씩 상향조정된다. 이번 렛츠영천의 우승 경기는 여기에 속한다. 한편 드림영천은 지난 2015년에 처녀 출전한 후 3년이 지났지만 아직 4등급에 머물고 있다.


등급이 상향되면 각 등급별 우승상금도 달라진다. 영천시 말산업 정승채 계장에 따르면 "1등급 우승상금은 약 8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이며, 6등급의 우승상금은 약 2500만원 정도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경주마 관리에 월평균 150만원정도의 마필관리비를 마사회에 지급하지만 매 출전마다 출전 장려금으로 약 100만원정도를 되받고 있어 말 휴양과 일부 치료비를 제외하면 월 평균 50만원정도만 지출된다"면서 "두 경주마가 현재 큰 흑자를 보이고있다"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경제적인 흑자 이외에도 이번 경주마의 우승으로 영천이 말의고장으로 이름을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있다"면서 '렛츠영천'과 '드림영천'에 영천홍보 대마(大馬)로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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