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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추본, "보수교육감 후보단일화로 좌파에게 빼앗긴 대한민국 돌려 받겠다" - 경북교추본, 영천서 경북도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결의대회
  • 기사등록 2018-02-08 22:48:38
  • 수정 2018-02-08 23: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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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경북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를 위한 영천 결의대회에서 권전탁·이경희·임종식·안상섭(형님) 예비후보자(왼쪽부터) 4명이 ˝경북교추본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서로 손을 맞잡았다.


[손흔익 기자]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이하 경북교추본)가 오는 6.13 지방선거 경북도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북교추본(이하 교추본) 현 공동대표는 이두우 포항제일교회 장로, 신동환 전 경산교육장, 김원석 전 경북교육위원, 최성재 전 경북학교운영위협의회장, 김귀임 전 경북상담자원봉사자회장, 이재현 전 안동교육장, 손성하 경북삼락회장, 권순미 경북녹색어머니회장 등 8명이다.


교추본은 7일 오후 2시 영천 SD웨딩컨벤션에서 이같은 목적으로 결의 대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출마예정자 6명(안상섭, 권전탁, 이경희, 임종식, 김준호, 임인배)에 대하여 강력하게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교육감 보수(우파)후보 단일화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도 후보자 난립으로 과거 서울 등 타 시도 선거에서 진보성향의 교육감 후보자에 낙선한 전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 우파 단일화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천 결의대회에서 중앙교추본 서경석 공동대표는 "현재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것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전국 17개시도 중 13개 시도가 보수가 아닌 좌파에 교육감 자리를 내어준 때문"이라면서 "이번에는 기필코 우리 보수후보들이 단일화로 빼앗긴 대한민국을 좌파로부터 되돌려 받아야 한다"고 절박함을 호소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전남을 제외하고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교추본 결성이 완료됐고, 각 지역에서도 순조로운 반면, 이미 제주도에서는 보수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는 등 분위기가 좋아 전국 우파(보수)교육감 만들기가 성공할 수 있다"면서 보수가 똘똘 뭉쳐줄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 중앙 공동대표는 "더이상 전교조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또 "여기 경북은 우리 보수지역의 심장인 만큼 이곳(경북)까지 진보(교육감을)에 넘겨주면 나라를 빼앗기는 것과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 교추본이 구국 의병이되어 반드시 보수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각 예비후보자들에 교추본의 절차와 단일화 방법에 적극 동참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날 영천 결의대회에는 경북교추본 공동 대표 8명 중 권순미 경북녹색어머니회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7명과 열성지지자 등 11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또 이날 예정 출마자로는 본인 대신 형을 대리로 참석시킨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권전탁, 이경희, 임종식 등 4명이 참석했고 현직 공무원인 김준호, 전 국회의원 임인배 등 2명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또 이날 참석한 예비호보 4명은 교추본의 후보 단일화 요구에 전적으로 동참하기로 결의하고 서로 손을 맞잡았다. 또 현 공무원 신분으로 참석을 하지 못한 김준호 현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과 임인배 전국회의원도 문자 등을 보내와 교추본의 단일화 요구에 전적으로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교추본이 밝혔다.


교추본은 중앙교추본에 이어 지난 12월27일 대구서현교회에서 창립 결의를 가졌다. 이어 교추본은 지난 1월17일 포항에서 1차 결의대회 논의에 이어 1월24일 안동에서 또다시 2차 논의를 거친 다음 이날 영천에서 결성을 완성하는 결의대회를 가진 것이다고 이재현 전 안동교육장이 경과보고로 설명했다.


교추본의 보수후보 단일화 방법도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교추본은 먼저 6명의 보수호보를 선정해 지난 2월5일 경북도교육청에서 이들을 상대로 단일화를 위한 1차회의를 가진바 있다. 여기서 교추본은 영천 결의대회인 이날(7일)까지 후보자 스스로가 단일화 해 줄것을 촉구했으나 무의로 끝났다.


교추본은 이를 대비해 오는 23일까지 도민여론조사와 경북 교추본 회원 모바일 투표 두가지를 조합 최종 후보 단일화를 시도하기로 했지만 이 또한 순조롭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 결의대회 후인 이날 오후 5시 교추본은 인근 자리에서 이날 참석한 4명의 예비 후보자들과 구체적 단일화 방법을 논의 했지만 예비후보자 범위확정과 회원 모바일 투표의 신뢰성 및 여론조사 방법을 두고 각 후보간 이견이 있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종전 교추본의 후보단일화 예상 확정일인 2월23일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예비 후보자 모두 단일화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단일화 방법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각 후보자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희생정신과 양보의 결단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따라서 교추본과 예비후보자들은 예비후보자 등록마감일인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등록을 필한 예비후보자를 최종 후보자 범위로 정해 각 후보자들이 원하는 언론사를 통한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잠정 합의했다. 교추본은 이후 교추본 회원 모바일 투교 결과를 여론조사 결과와 합해 오는 3월초쯤 마지막 후보단일화를 확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교추본 관계자는 그러나 이 일정도 각 예비후보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구체적 방법도 추후 더 논의 하기로 해 후보단일화 시기가 매우 유동적이다"고 전해 후보 단일화 시기 까지는 아직 안갯속이다.


이두우 공동대표는 “끝까지 노력해 반드시 단일화를 시키겠다.”면서 "만약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고, 중앙에서부터 계획적으로 단일화를 시키겠다."고 까지 장담했다.


한편, 영천지역 교추본 대표는 박선섭 전 포은초등학교 교장이 맡고 있으며 박 영천대표는 "경북교추본의 회원가입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면서 많은 보수 시민들이 경북교추본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해 줄것도 당부했다. 현재 경북 교추본은 회원 2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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