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17대 경북교육감 후보 출마를 공식선언한 임종식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24일 영천 SD웨딩에서 ‘임종식의 따뜻한 교육 이야기’란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북 김천에서 시작된 임 전국장의 북콘서트는 앞서 경주에 이어 오늘 영천이 세번째다.

▲ 구은주 시인(좌측)과 임종식 전 교육정책국장이 교육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날 콘스트는 종이 초대장이 없음에도 알음알음 소식을 듣고 찾아온 교육가족, 지역의 유력인사,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북콘서트는 임 전 국장 자신이 지난 40년 교직생활을 하며 지속적으로 따뜻한 교육에 대해 고민한 진실한 내용을 담은 에세이 소개로 참석자들에게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전했다.

토크에 앞서 임 전 국장은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란 시를 낭송하며 잔잔한 여운도 남겼다. 이날 임종식 경북미래교육연구소 대표의 교육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진행된 북콘서트는 임 대표의 지난 경북교육정책국장 시절 업적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저자 및 저서 소개, 구은주 시인을 패널로 초대해 패널과 함께하는 토크쇼, 청중과의 대담, 저자의 마무리 인사로 진행됐다.

임종식 전 교육정책국장은 “경북교육의 새로운 변화는 현장의 문제를 민주적 리더십과 합리성으로 해결한 교육전문가만이 가능하다”며 “향후 도민과 교육가족과의 깊이 있는 소통 및 다양한 정책제시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경북교육을 경주할 계획이다”고 자신의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출마예정자는 경북대 사범대, 고려대 교육대학원 졸업, 계림고, 경부여고, 포항고 교감, 영창중 교장, 경북도 교육원수원장,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북대 겸임교수, 경북미래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