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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한 도의원(제2선거구) 출마예정자 시의원(동부·중앙) 출마로 급 변경 - 박영환 도의원 제2선거구 출마예정자, 자유한국당 단독 공천대상자 돼
  • 기사등록 2018-03-09 20:05:45
  • 수정 2018-03-09 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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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흔익 기자]

영천지역 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예정으로 유권자들의 지지폭을 넓혀온 윤영한 전 영천시청년연합회장이 급작 스럽게 시의원(동부/중앙)으로 출마를 변경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전 회장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영천시의원 다선거구(동부/중앙동)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다선거구 기존 후보예정자에도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 전 회장은 경북도의원 출마에 뜻을 두고 지난 2017년부터 바닦 민심을 다져왔다, 이번에 시의원으로 가닥을 잡은 윤 전 회장은 "보수의 중심인 영남권 가운데 특히 영천에서 자유한국당의 대승을 위해 도의원 출마를 철회하고 영천시의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또 윤 전 회장은 “도의원 출마를 준비해 오는 동안 많은 시민들을 접하면서 새로운 영천의 열망을 보았다"면서 "시민들의 의견과 뜻을 경청해 시의원 다선거구에 출마할 것을 고심 끝에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아껴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중앙·동부동 발전과 화합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윤 전 회장은 “도의원으로 출마를 준비했다가 시의원으로 변경한 것에 대하여 우려와 격려의 목소리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어느 위치든지 지역발전을 위해 영천지킴이를 자처하면서 항상 시민들과 함께하는 윤영한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시의원으로 출마할 뜻을 굳혔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당초 공천을 위한 신청등록 기간을 시장과 도의원의 경우 8일, 시의원의 경우는 10일로 그 시한을 정해두었으나 이를 11일과 13일로 각각 연장했다. 따라서 윤 전 회장은 10일 영천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지지자들의 표심을 공략할 예정으로 있다.또 윤 전회장은 그러나 당 공천을 위한 서류 등록은 오는 13일께 쯤 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윤 전회장의 출마 변경에 지역 유권자들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양병열 시의원출마예정자가 느닷없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전환하면서 당 내부 갈등설을 내 비추었기 때문이다. 최근 양병열 전 학교운영위원장은 자신의 페북을 통해 "절이 싫어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 말로 자신이 당을 떠난 배경을 우회적으로 기술한바 있는데다 윤 전 회장마져 출마지역을 변경해 뒤끝이 개운치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윤 전 회장의 출마 변경이 이만희 의원의 뜻인지 아니면 당 내부 또 다른 갈등인지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윤 전 회장이 동부/중앙 시의원으로 출마를 변경함으로서 이 지역구는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영기·정연복·김정태·윤영한 4명이 공천경쟁을 벌여야 한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김형락·조창호 2명과 무소속에는 양병열·김영모·김용문 3명과 함께 모두 9명이 불꽃 경합을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도의원 제2선거구에서는 박영환 전 시의원이 단독으로 남아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윤 전 회장의 출마지역 변경이 향후 지역 선거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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