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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지역 폭설 피해 현장 찾아 농민 위로
  • 기사등록 2018-03-14 17:37:40
  • 수정 2018-03-15 11: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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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3일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한 김현권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소속)


[손흔익 기자]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해수위 위원)이 영천지역 ‘폭설 피해’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4시부터 고경면 도암리, 금호읍 신월리 등 지난 8일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는 포도밭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복구대책 등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 의원의지역방문에는 장상길 영천시 부시장, 허상곤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병운 금호읍장, 최상진 고경면장, 최부석 고경농협 조합장, 피해 농민, 지역 더불어민주당(위원장 박병종) 관계자 등 40여명도 함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오는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고경면 도암리 피해 현장에서 허 소장은 지난 폭설에 따른 ‘농업시설과 농작물 피해 복구 추진 계획’에 대해 김 의원에게 보고하고, 피해 농가 지원 대책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농가 지원 대책으로는 20억 원의 FTA지원사업을 추가 신청해 포도 비가림, 관수시설을 희망하는 피해농가에 지원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또, ▲50억 원의 FTA사업 추가 자금 지원, ▲재해 농가 특별지원금 국비 30억 원 지원, ▲포도 피해 농가에 한정해 폐업 지원 60억 원, ▲농어업 재해 대책법 복구비 단가 현실화 등도 건의했다.


김 의원은 피해 현장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오늘 아침에 이만희 의원을 만나 피해 현황을 듣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면서 "피해 현장을 와서 직접 보니 정말 심각하다”고 말하고, “정부차원에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주민들에게 말했다.


13일 오후 고경면 도암리 피해 현장에서 넘어진 포도나무를 확인하고 있는 김현권 의원(맨 왼쪽)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


오후 4시 고경 도암리 피해 현장에서 농민들은 “시설피해는 물론 포도나무도 피해가 크다. 하지만 포도 묘목을 구하려 해도 지금은 구하지도 못 한다”고 말하고, “더 화가 나는 것은 포도 비가림시설을 위한 자재가 필요한데 자재 값이 10~15% 올랐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하지만 이 자재조차도 물량이 없어 구입이 쉽지 않다”는 하소연으로 정부차원의 대책과 지원을 소호했다.


▲ 고경면 도암리 피해 농민(위 사진)이 대책을 요구하자 ,▼ 눈을 지그시 감고 깊은 생각에 잠긴 김현권 의원 옆에 더불어민주당 정우동 전 영천결찰서장이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다.


금호 신월리 피해 현장에서 한 농민은 “최소한 포도나무를 살려야 하는데 인력이 부족하다”며 인력 지원도 빨리 될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장 답방 후 금호읍 모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지역 당협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떠났다.


김현권 의원은 의성이 고향으로 현재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금호읍 신월리 피해 농가 조해도씨(왼쪽)가 김 의원(가운데)에게 피해 현황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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