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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지역 폭설 피해현장 방문▶"신속 지원대책" 약속
  • 기사등록 2018-03-15 21:40:50
  • 수정 2018-03-15 22: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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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북안면 당리 폭설피해현장에서 한 여성농업인으로 부터 피해정도를 설명듣고 있다.


[손흔익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15일 영천을 방문해 "지난8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조합원들을 위한 지원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5일 의성 안계농협 미곡처리장 벼 건조저장시설 준공식에 참여 했다가 이날 오후 영천시 북안면 당리 김근숙씨(여) 폭설피해지역 농가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성기철 농협 영천시 지부장, 김일홍 북안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농·축협 조합장, 농협 관계자, 피해 농민과 함께 지역 자유한국당 출마예정자 등 모두 40여명이 뒤따랐다.


김 회장은 이날 “생각보다 피해가 심각하다. 농협은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 하며, 피해 농업인의 영농 정상화를 위해 범농협차원의 역량을 총집결해 이번 농가피해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이만희 의원(오른쪽)과 김 회장이 폭설로 쓰러진 포도묘목을 살펴보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은 이번 폭설피해와 관련해 ▲피해복구 신속지원을 위한 670억 원의 무이자 재해자금, 피해복구 자금 등 긴급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한 보험금 50% 선지급 ▲비닐하우스·포도비가림 필름 반값 공급 ▲농·축협 및 농협은행을 통한 대출자금 지원 및 특별 금리인하 적용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부활시 연체이자 면제 등 범농협 차원의 총력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농협 주관으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피해농가 복구지원을 위한 일손 돕기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김 회장이 방문한 이날 지역에는 굵은 비가 낮동안 계속 내렸다. 농가 밭은 물기로 가득차 복구인력 투입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피해복구 일정이 늦추어지는 등 차질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피해복구 작업이 지연됐지만 지역 내 많은 단체에서 인력 지원을 계획하고 있고 또 우리 시도 가용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할 예정이다"면서 "농민들의 영농 재개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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