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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행정기구개편(안) 부결▶집행부 다시 수정(안) 내야 - 김순화 의장,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로 부터 의정봉사상 받아
  • 기사등록 2018-03-27 23: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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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영천시의회 제1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김순화 의장이 산회를 선포하고 있다.


[장지수 기자]

천시 행정기구 및 조직개편(안)이 결국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집행부는 다시 기구개편 수정조례안으로 오는 6월30일 까지 의회에 임시회소집요구를 해야 한다.


영천시의회(의장 김순화)는 27일 오전 제1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9일부터 개회된 이번 임시회 9일간의 회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방청석에는 지역 축산농가 대표 10여명과 각부서 담당 등 100여명이 모여 한때 방청석이 비좁아 복도 일부에서 방청을 하기도 했다.


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에 앞선 사전 간담회자리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환설)가김순화 의장에게 지방의정봉사상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이상근 부의장이 대신 전수했다.


▲ 27일 김순화 의장(왼쪽)이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는 지방의정상을 이상근 부의장으로부터 대신 전수받았다.


의회 이날 본회의에서는 당초 집행부가 제출한 제1회 추경(안)과 15개의 일부개정조례 및 올해 공유재산[수시분] 관리계획(안), 올해 영천시 기금운영계획 제1회 변경계획안 등 5건의 주요안건 중 ▲영천시 보현산 천문과학관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일부 수정가결하고 ▲김영모 의원이 발의한 영천수복전투 승리 기념일에 관한 조례를 유보시켰으며, ▲영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부결시키는 등 3건에 대해서만 수정 및 유보 또는 부결처리하고 나머지는 모두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하면서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또 집행부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도 금년도 본예산 6,856억 원보다 219억 원이 늘어난 7,075억원 규모로 편성해 제출한 집행부 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가장 핵심이슈로 떠올랐던 영천시 행정기구 및 조직개편(안)은 당초 상임위 부결(안)대로 이날 본회의에서도 상임위 원안대로 처리해 집행부를 당혹케 했다. 반면 의회는 또 개편안은 부결하면서도 영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 가결해 33명의 공무원 증원은 증원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번 행정기구 및 조직개편안 부결과 관련헤 집행부는 오는 6월 30일 이내로 새로운 수정조례(안)을 준비해 다시 의회에 임시회 소집을 요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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