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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로 가닥, 보수 우파 결집 시험대 - 한국당 정계, "김문수, 강경 및 온건 우파 전체 포용능력 있는 인물"평가
  • 기사등록 2018-03-31 19: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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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김문수 유력, 경남지사 김태호 확실, 바른 미래당 안철수 확실


▲ 사진=연합뉴스, PenN


[PenN=홍준표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지사 선거엔 김태호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서울시장에 김문수 전 지사, 경남지사에 김태호 전 최고위원이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출마 의사를 타진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홍준표 대표는 김 전 지사를 만나 서울시장 출마를 제의했고, 김 지사는 "검토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그동안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홍정욱 전 의원, 이석연 전 법제처장,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등이 거론됐었지만 최종적으로 김문수 전 지사와 접촉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로 가닥을 잡으면서 한국당은 '보수우파 결집'을 끌어낼 후보에 초점을 맞췄고, 결국 김 전 지사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서울시장 선거는 분명한 각이 서야 한다"며 "김 전 지사는 온건 우파뿐 아니라 강경 우파도 포용해 우파 전체를 결집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경남도 의원과 경남 거창군수, 두 차례의 경남지사, 경남 김해를 지역구로 한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 사진=연합뉴스, PenN


경남지사 선거에선 김태호 전 최고위원이 후보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경남지역 의원들은 전날 자체 모임을 가진 뒤 홍 대표에게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를 천거했다. 이에 홍 대표는 경남지사 선거가 이번 6·13 지방선거의 핵심임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한국당 경남 의원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최근 김 전 최고위원을 만나 '선당후사'의 정신을 언급했고, 이에 김 전 최고위원은 "당이 어려운 만큼 당이 요청할 경우 선당후사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최고위원은 경남도 의원과 경남 거창군수, 두 차례의 경남지사, 경남 김해를 지역구로 한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편 한국당은 다음 주 중 이인제 전 최고위원을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충남지사 선거에 이 전 최고위원이 최적의 후보라는 당내 공감대가 있다"며 "다음 주 초에 이 전 최고위원을 전략공천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충남지사 전략공천 과정에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게 의견을 구했고, 김 전 총리는 "나 이후 충남의 인물은 이인제"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본 기사는 펜앤드마이크의 허락을 얻어 게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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