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자유한국당 경선후보가 경선 득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최종 후보결정을 10일 최고위원회를 거친 후 발표할 예정으로 있다.
자유한국당은 9일 오전 경북도당 강당에서 지난 8일까지 실시한 책임당원 현장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그동안 모바일투표, 여론조사 등을 합산한 결과 이철우 후보가 1만 6천 932표(32.6%)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김광림 후보로 1만5천28표(29.9%), 3위 박명재 후보 1만3천383표(26.6%), 4위 남유진 후보 5천 537표(11.0%)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남유진(전 구미시장) 후보측이 이철우·김광림 후보의 허위 내용 공표와 불법문자메시지 발송 등으로 현재 당 공심위에 문제제기를 함에따라 당은 최종 발표시기를 유보하고있다.
남 후보측은 "김광림 후보는 모바일투표 당일(5일) 책임당원에게 SNS로 문자를 대거 발송했고, 이철우 후보는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 구미산단 수출이 크게 줄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있다.
따라서 자유한국당은 남 후보의 문제제기를 받아들여 일단 9일 저녁 중앙당 공관위와 10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했다. 반면 남 후보측은 " 당 공관위가 이들의 불법 행위를 무시하고 발표를 강행한다면 경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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