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흔익 기자]

지역 농업경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30회 영천시 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가 500여명의 지역 한농연회원(농업경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개최됐다.

‘새로운 변화 농민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사)한국농업경연인 영천시연합회(회장, 한용호)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허상곤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상근 부의장, 한혜련 도의원, 각 지역구 시의원, 김형철 도 연합회 수석부회장, 한용호 영천시 연합회 회장과 지역 각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청도군 등 경북도내 13개 시·군 임원단과 영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부안군 최은석 회장과 임원 등 외부 인사들도 함께 참석해 이날 행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선언,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표창 및 장학금 전달, 대회사, 격려사, 축사에 이어 2부 한마음대회(종목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용호 회장은 대회사에서“우리 회원들이야 말로 농촌경영의 주역이다. 앞으로 많은 교육과 견학 등을 통해 일등 농업영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최근 폭설 등으로 시련이 있지만 농업정책의 파트너로서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자”고 말했다.

▲ 한용호 회장(왼쪽)과 허상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허상곤 소장은 지역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힘든 점이 있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한농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원들은 여자팔씨름, 꼬리잡기, 협동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노래자랑 도전 O·X 퀴즈 등을 통해 오후 늦게까지 한마음 화합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