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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피감기관 돈으로 출장' 김기식 외유사건 수사 착수
  • 기사등록 2018-04-12 22: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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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서울남부지검에 배당…출장성격·대가관계 검토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시민단체 김기식 고발


▲ [연합뉴스 제공]


[PenN=조준경 기자]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수사가 서울남부지검에서 진행된다.


대검찰청은 12일 "김 원장 고발사건 3건에 대해 관할을 고려, 서울남부지검에서 병합 수사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발표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15년 정무위원회 위원 시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지원을 받아 미국과 이탈리아 등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당시 동행한 여성 인턴에 대한 고속 승진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당시 동행한 여성 인턴은 귀국 직후 9급 비서로 채용됐으며 8개월 후인 2016년 2월엔 7급 비서로 파격적인 승진을 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07년에는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1년 동안 미국 연수를 다녀오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추가로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 10일 김 원장을 뇌물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같은 날 우파 성향 시민단체인 '정의로운시민행동'은 서울남부지검에 김 원장을 고발했다.

검찰은 김 원장이 다녀온 출장의 정확한 성격을 규명하고,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 원장과 피감기관 사이에 대가관계 등을 집중 따져볼 것으로 전망된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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