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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가방맨의 조용한 후퇴,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 이종권 영천시장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도전 종료
  • 기사등록 2018-04-12 23: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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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6.13 지방선거 이종권 영천시장예비후보자가 시민들에게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이 예비후보자는 지난 10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이 영천시장후보 공천과 관련해 경선주자에서 자신을 제외하자 “저의 부족함으로 경선에서 제외된 것을 인정한다.”면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시민들을 향해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지역 각 언론사에 이같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시민들에게 “그동안의 지지와 배려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6개월 동안 가방맨으로 불리며 지역 구석구석에 발품을 팔며 시민들과 접촉한 이 예비후보는 배포한 자신의 보도자료에서 시민들과의 정감도 함께 밝혔다.


활동기간 동안 “장날에 두 손을 꼭 잡아주시던 화촌마을 할아버지, 밥 굶지 말고 다녀라면서 쌈지 돈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주시던 갑현마을 할머니, 추운 겨울에 따뜻한 커피를 건네준 시민들 등 매 순간마다 행복했고 희망과 용기를 주셨다”면서 거듭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당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자신의 경선 제외를 인정한 이 예비후보는 “오늘 이 시간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 표심을 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시장, 도의원, 시의원 예비주자들에게 시민들의 더욱 굳은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선거직에서 무거웠던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았다.


그는 끝으로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그동안 사랑받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향 영천에 도움되는 다른 길을 찾아보겠다”면서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시민 여러분을 사랑합니다.”며 끝맺고 6개월 동안 자신의 어깨에 둘러맨 가방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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