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기자]
자유한국당 영천시장 경선로드맵이 발표됐다. 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석호)는 17일 오후 3시 영천시장 당 경선대상자인 하기태(전 영천시행정자치국장), 정재식(전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수용(전 경북도 의원) 3명(가나다 역순)의 경선후보자를 도당 사무실로 불러 경선규칙을 전달했다.
앞서 도당은 지난 10일 이들 3명을 대상으로 영천시를 경선지역으로 확정한바 있다. 이번 당 경선에 참가해 낙선한 후보자는 본 선거에서는 영천시장후보로 출마할 수 없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지역 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정해진 책임당원 50%와 일반시민 50%의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또 이와 병행해 “하기태·정재식 두 경선후보에 대해서는 정치신인으로 20%의 가산점수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경선과정과 방법은 18일부터 20일까지 개별적 후보선거운동기간으로 정하고 21일부터 22일까지는 일반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전화와 사무실 유선전화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또 22일 하루 동안에는 한국당 책임당원 3,254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역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동안 휴대폰으로만 여론조사를 하게 된다. 이번 여론조사가 끝나면 당은 오는 24과 25일쯤 영천시장 최종 당 후보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추위)도 지난 13일 최종 당 후보자 결정을 경선으로 한다고 확정 발표했다.
하지만 지역 한 후보자가 이같은 경선방식에 이의를 제기해 반발했다. 그러나 당은 17일 이의제기를 최종 기각처리 하고 당 후보 결정을 경선으로 할것을 재천명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지역 영천시장 당 후보 경선대상자는 최동호(전 대구지방황경청기획국장), 정우동(전 영천경찰서장), 이정훈(제19대 대선 중앙선대위 조직관리팀장) 3명(가나다 역순)으로 최종 확정됐다. 따라서 민주당 지역 경추위는 오는 24일과 25일(양일간) 안심번호로 일반여론조사 50%, 권리당원 ARS투표 50%로 최종 당 영천시장 후보를 결정하기로 18일 확정 발표했다.
또, 민주당 경추위는 지역 도의원 제1선거구에 김종국, 시의원 (나)선거구에 김병하, 시의원 (다)선거구에 조창호 예비후보를 각각 단수후보로 추천해 본선 후보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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