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흔익 기자]

거여초등학교(교장 양화숙)는 10일 전교생 24명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로 2018학년도 안전체험학습을 떠났다고 밝혔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유발요인을 분석해 실질적인 체험교육을 통해 안전의식과 재난 대응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곳이다.

학생들은 실내지진과 실외지진의 상황을 체험해 행동요령을 학습하고, 건물 붕괴 및 폭발 상황에서의 대피방법을 체험했다. 또, 화재상황에서 물 소화기를 이용해 침착하고 신속하게 불을 끄는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고학년들은 대구 중앙로역 지하철 화재 현장을 복원해 놓은 공간에서 지하철 참사 당시의 참혹함을 느낄수 있었고, 연기와 어둠 속을 탈출·대피하는 훈련을 직접 체험했다.

5학년 한 학생은 “작년에 발생했던 지진이 떠올랐다. 오늘 경험으로 지진이 발생하면 전기를 모두 내리고, 문을 열어놓은 후 책상 아래로 대피해야한다는 요령을 제대로 익혔다.”고 했다. <180510 영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