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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대규모재난 대응훈련, 지진으로 영천댐 붕괴 가상
  • 기사등록 2018-05-16 22: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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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흔익 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합동으로 16일 오후 3시 임고 평천초등학교에서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김관용 도지사, 김영석 시장, 김순화 시의회 의장, 장상길 부시장, 이상무 소방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민·관·군 20개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국민의례, 평가관 소개, 도지사 인사, 훈련개요 설명, 단계별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김영석 시장이 김관용 도지사로부터 훈련메시지를 전달받으며 시작, 1단계(주의단계), 2단계(경계단계), 3단계(심각단계), 4단계(수습복구단계)로 나누어 진행됐다.


김영석 영천시장(왼쪽)이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훈련메시지를 전달받고 있다.


영천시 북북동쪽 14km지점에서 6.3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영천댐에 균열이 생겨 수문이 파손되는 등의 재난상황을 가정해, 하류지역 6개 마을 주민(1,076세대 2,191명)을 대피시키고 붕괴되거나 침수된 주택, 학교 등을 복구하고 수재민을 구호하기 위한 복합 재난 대응훈련이다.


특히 재난현장통합본부가 설치된 평천초등학교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영천댐, 평천교 등에서 진행되는 훈련 상황을 실시 간 현장 중계해 생생함을 더했다.


영천시의 경우 재난 발생 시 영천소방서장이 최초 현장지휘권을 맡고, 이후 영천시 부시장이 지휘권을 가진다.


시는 지난 15일 이를 가정한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하여 각 협업부서의 대응계획 발표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훈련을 가졌고, 16일 현장종합훈련은 재난통합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영천시·경상북도·유관기관이 합동해 재난을 대응·복구 하는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훈련을 참관한 김관용 도지사는 “일일이 단계별로 준비가 잘된 것 같다. 특히 지휘체계와 책임이 명확했다. 이러한 훈련의 확산으로 재해로부터 도민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6일 훈련 참관 후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태풍, 풍수해, 지진, 해일 등 자연재난과 대규모 수질오염, 방사능 유출 등 사회재난을 비롯한 각종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민적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재고하기 위해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 등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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