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8월 10일 남부동 주민센터에서 실시된 '소각장 반대 대책회의 모습'
[손흔익 기자]
네비엔(지정페기물 소각장처리업체)이 지난 15일 대구지방환경청에 신청한 소각로 증설 허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철회했다.
영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네비엔이 경영상의 이유로 허가 신청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영천시 도남동에 위치한 네비엔은 지난해 기존 소각로의 처리량을 72톤(t/일)에서 150(t)을 추가해 합계 222(t)으로 증설하는 안으로 이번에 허가신청을 냈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지금도 악취로 숨을 못 쉬겠다"면서 "현재 설비만이라도 관리를 잘 하라”며 네비엔 측에다 오히려 부탁까지 하면서 증설 반대를 분명히 하고있다.
또 주민들은 네비엔측이 대구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하자, 영천시와 대구지방환경청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을 해 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에 증설되는 150(t/일)중에는 사업장일반폐기물 75(t)과 지정폐기물 75(t)으로 확인됐다.
한편 네비엔측의 이번 소각로 증설 허가 철화와 관련해 시관계자는 “업체에서는 향후 보완해서 추가 허가신청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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