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제1회 지산 조호익 선생 학술세미나가 26일 오후 2시 대창면 도잠서원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사)지산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조준걸)가 주최하고 (사)지산학연구소(소장 조순 대가대 교수)가 주관이다.

이날 고영진 광주 광주대 교수가 ‘지산 조호익의 학문적 사상적 특징’, 정성용 한국고전번역원 수석 연구위원이 ‘한시를 통해 본 지산 조호익 선생의 삶’에 대해 각각 주제를 발표했다. 주제 발표 이후 정병호 경북대 교수와 조순 소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조순 소장은 “‘지산 선생의 삶과 사상’이라는 주제를 통해 그의 발자취를 살피고 시대의 과제를 해결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강조했다.

조호익 선생은(1545-1609)은 임진왜란 때 의금부도사에 제수돼 의병활동을 펼친 인물로 임란 후 영천에 터전을 잡고 많은 문인을 배출하며 ‘지산학파’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