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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로 방치된 교통시설물 대책 시급 - 영화교_시선 안내봉 파손,안전펜스 부서진 채 방치, 사고 위험
  • 기사등록 2015-08-24 18:46:26
  • 수정 2015-08-24 18: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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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후 수 개월째 방치된 영화교 난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교통시설물이 파손된 채 수개월 간 방치돼 도심 흉물로 전락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문제의 구간은 영천 도심을 우회하는 구간인 영화교 상단으로 상단에 설치된 ‘시선안내봉’ 수십여개가 파손되거나 유실돼 있다. 약300m 길이의 다리위에는 처음에는 100개가 설치됐으나 현재는 거의 파손 또는 사라져 30개만 덩그러니 시커멓게 세워져 있을 뿐이다.

 

또 강 밑으로 추락을 방치하기 위해 설치된 안전펜스도 차량사고로 파손된 채 방치돼 있다. 추락 방지를 예방하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막아 놓은 철망이 오히려 흉물스럽게 걸쳐져 있고 일부 펜스는 녹슬어 시설물의 제구실을 의심스럽게 하고 있다. 또 펜스 이음새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펜스가 비스듬히 넘어지고 있어 시급한 수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다리 위에 설치된 배수구도 막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차로와 인도에 물이 고이고 자동차가 달리면 인도위로 물이 팅겨 보행자의 안전보행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도로 위의 노면이 극히 불량해 과속으로 달리는 자동차의 경우 브레이크를 밟을 때 미끄럼 방지 역할을 하지 못할 정도이다. 또 사람이 다니는 인도위에는 잡초를 제거하지 않아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고 가로등 덮개는 어디론가 사라져 빗물이 그대로 스며들고 있어 감전의 위험까지 노출되어 있다.


이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 망정동 한 주민은 “교통시설물을 부서진 채 수개월 동안 방치하는 것은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다”며 시급한 개선을 주문했다. 또 이 시민은 “비가 오면 빗물이 고여 차가 미끄러져 여러번 사고가 나는 것도 목격했다”고 말했다.

 

[영천신문 이용기 기자]

 

 

▲ 영화교 위 안내판은 옆으로 누워있고 가로등 덮게는 사라지고 없다. 또 인도는 배수가 되지않아 진흙들이 쌓였으며 잡초마져 무성해 보행환경을 해치고 있다.

▲ 무단 횡단 방지휀스와 중앙 시선봉은 훼손된지 오래고 다리 난간은 부서지고 녹이슬어 흉물스럽다. 또 인도 관리는 말할것도 없으며 신호등에까지 태극기를 내다 꽂아 당국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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