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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시장 시청 출입 언론인과 퇴임 간담회, 21대 총선 출마에는 애매모호 -
  • 기사등록 2018-06-26 20: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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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기자들과 자신의 마지막 퇴임 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영석 영천시장


[이용기 기자]

3선 연임 마감을 4일 앞둔 김영석 영천시장이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6일 지역 언론인과의 마지막 간담회를 갖고 지난 10년 임기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간담회에는 영천시청 출입기자, 언론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영천 최초 민선3선 연임이란 타이틀은 시민 여러분이 만들어 준 명예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언론인에 대한 불만은 없으나 너무 나무라면 사기가 떨어지면 지역 발전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그동안 많은 일들을 해오면서 아쉬움이 남는 일도 있지만 되돌아보면 보람된 일들이 더욱 많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자신의 재임기간 10년 동안 추진해 온 사업에 대한 성과를 길게 이어갔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특히 렛츠럼파크와 고경산업단지에 대한 애로사항을 토로하면서도 성과를 나타내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에 대하여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시장은 “영천발전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달려 온 지난 10년의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화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언제나 시정 추진에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영천시민과 언론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시민 화합'을 자신의 자랑거리고 삼았다.


김 시장은 지난 자신의 도지사 출마는 "김관용 도지사의 요청으로 출마선언과 출마포기를 하였다"면서 그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기자들의 퇴임 후 행보에 대한 질의에서 그는 "재임기간 중 3번 정도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을 했으나 6·13 지방선거를 지켜보면서 이것은 아니란 생각을 했다"며 긍정도 부정도 아닌 답변을 해 항간에 떠도는 자신의 21대 국회의원 출마설에 대한 소문이 근거 없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표시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오는 6월 30일로 3선 임기를 모두 마친다. 그는 오는 29일 퇴임식을 끝으로 아이존빌 자신의 아파트에서 주로 기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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