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종운 제8대 영천시의회 의장 당선, 부의장에 민주당 조창호 의원
  • 기사등록 2018-07-02 21:32:46
  • 수정 2018-07-02 21:41:51
기사수정


▲ 영천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박종운 의장이 2일오전 본회의장 의장석에서 첫 의사봉을 두드렸다.


[장지수 기자]

영천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에 자유한국당 박종운 의원이 당선됐다. 또 부의장에는 더불어 민주당 조창호 의원이 선출돼 원내 다수당과 집권 여당인 진보정당과의 협치 시대를 열었다.


영천시의회는 2일 제8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이날 오전 9시 가장 먼저 의장과 부의장을 각각 먼저 선출했다. 의장단 선출에는 규칙에 따라 다선 연장자인 4선 정기택 의원을 임시의장으로 해 투표 절차에 들어갔고, 재적의원 12명에 출석의원 12명이 투표해 유효투표수 11, 기권1로 자유한국당 박종운 의원이 유효투표수 11표 중 10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제8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또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창호 의원이 10표, 조영제 의원 1표, 김병하 의원이 각각 1표씩을 얻어 조 의원 역시 압도적인 표차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로서 다수당인 자유한국당이 의장을 그리고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부의장으로 선출돼 영천시 의회가 새로운 협치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사전 물밑 협의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박종운 제8대 전반기 의장은 당선 수락인사에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것은 제8대 의회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막중한 책임으로 느끼고 더욱 연구하고 고민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다선 의원들을 예우하고 동료의원들과 하나로 뭉쳐 항상 시민을 생각하며 대의기관으로서의 의무를 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수락 취임사를 했다.


또 부의장에 당선된 조창호 의원은 "저보다 출중하신 분이 많으신데도 저를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먼저 인사한 후 " 신임 박종운 의장님을 비롯해 동료 선배 의원님들을 모시고 시민들에게는 오래토록 기억에 남는 선진 의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제8대 당선자들은 의회 등원에 앞서 아침 7시 30분에 굵은 장대비 속에서도 먼저 충혼탑을 참배하고 순국선열들 앞에 묵념으로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전 9시 본회의장에서는 제192회 임시회 회기결정과 김선태 의원과 김병하 의원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임하고 본격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또 이날 의회는 오후 2시 의회 개원식을 갖고 집행부 최기문 영천시장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의회는 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는 등 제8대 원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의회는 이날 각 의원들의 방 배정도 끝내고 본격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 활동에 들어간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35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