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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시내버스파업 일단 10일까지 잠정 유보, 노동위원회 열어 오는 화요일 최종 담판
  • 기사등록 2018-07-06 19: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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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 기자]


지난 6월18일 찬반 투표료 지난달 29일 총파업을 결의했던 영천시내버스 노조가 일단 파업일자를 오는 7월10일까지 잠정 중단했다. 오는 10일 대구지방노동사무소 노동위원회와의 협상을 열고 노사 양측이 최종 담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당초 노조는 정부 근로시간단축(7월1일부터 주68시간 후 1년 뒤인 주52시간)결정으로 임금 15% 인상. 휴일 근로 하락에 따른 2일분 임금보전 요구해 왔다. 지난달 29일 파업 결정을 5일로 연기했다가 이번 10일까지 또다시 잠정 중단한 것이다. 이 때문에 영천시도 일단 한숨 돌린 분위기다.


그러나 노측은 사측의 탄력근로에 따른 급여 감소분 보전, 휴일 근로임금보전, 물가상승 대비 임금 15% 인상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조합원들이 요구하는 임금지급여력 부족과 지방자치단체의 추가 보조가 결정되지 않아 사실상 당장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노사 양측의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미묘한 변화는 감지되고 있지만 사측과 영천시는 오는 10일 제3차 노동위원회에서 극적인 타결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어 예상했던 시내버스  총 파업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10일 또다시 파업이 결정되면 지역 주민 불편은 피할 수 없다. 때문에 영천시는 만약의 파업사태를 대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번 파업 결정 당시 관내 회사 전세버스 56대와 읍면동 관용차량 운행계획을 세웠으나 예약금을 주지 않는 상태라 파업시 차량동원에 무리가 있다”면서도 이번에는 “ 파업 대상에서 제외된 포항·경주지역 전세버스를 동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교통은 경유버스 35대, CNG버스 34대 등 총 69대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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