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오후 1시 10분 시청오거리 그늘막 쉼터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학생들
[손흔익 기자]
연일 폭염이 지속되자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한 그늘막을 시내 곳곳에 설치했다.
시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시청오거리 2개소 등 시내 총 10개소에 그늘막 쉼터를 마련했다. 이번에 설치한 그늘막은 상판 넓이 가로세로 3m규모의 몽골텐트로 작년에 제작·사용한 것을 재사용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는 급하게 설치를 하다 보니 설치장소 선정이 미흡했다. 하지만 올해는 설치장소 선정을 위해 해당 읍·동과 주변 시민 등 다양한 주민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에 제작한 그늘막 12개중 10개를 재사용했다. 나머지 2개도 필요한 장소가 있으면 설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영천시의 그늘막 쉼터 설치를 위해 사용되는 비용은 설치비와 철거비, 현수막 비용 등 1개소 당 20여만원, 총 200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영천시내 그늘막 쉼터 설치 장소는 완산동 SD웨딩 앞·영천역 광장, 중앙동 시민회관 앞 광장·시청오거리 2개소, 금호읍 금호초등학교 앞, 남부동 시외버스터미널 경주방향, 동부동 휴대폰365아울렛 앞·창신 스타헤어 앞, 서부동 영천여고 앞 등이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해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설치한 그늘막 쉼터와 살수차 운행, 폭염홍보 부채 및 쿨토시 제작·배부 등을 통해 폭염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 영천시외버스터미널 경주방향 그늘막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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