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민주평통자문회의영천시협의회(회장 김병하) 제18기 지역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및 간담회가 25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병하 위원장을 비롯해 최기문 영천시장, 박종운 의장, 직능대표 위원, 선출직 시의원 등 전체위원 50명 중 25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전수 받았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위촉장 전수, 최기문 시장 축사, 김병하 회장·박종운 시의장 인사말, 자문위원 건의사항, 안건토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기문 시장은 참석한 위원들에게 이날 대행기관장으로서 위촉장을 전달하며 축하 악수를 나눴다.
최 시장은 축사에서 “우리지역에서 도의원 3명, 시의원 12명이 위원으로 위촉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정부 통일정책에 맞추어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만큼 민주평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남북간 화해 분위기가 앞으로 이산가족상봉, 개성공단의 재개, 북한의 비핵화 조치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면서 “새로운 시대 영천에 주어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영천 인구문제 입장에서 한분한분이 모두가 보물이다. 어린아이 두명 태어나기 전에는 어느 누구도 함부로 돌아가셔서는 안된다”고 말문을 열고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여러 가지 소중한 일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민주주의 토대위에 평화와 통일의 기반을 쌓는 이 일에 가장 먼저 우선순위를 두시기 바란다”며 적극적인 회의 참석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 중 김선태 위원은 “민주평통협의회를 위한 운영조례안이 없다. 다음 임시회에 만들 계획이니 많이 협조해 달라”고 했고 박병종 위원은 “평통예산지원이 군단위 보조금보다 약하다. 제대로 된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최기문 시장에게 부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탈북민 지원사업 등 민주평통자문회의영천시협의회 사업을 놓고 토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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