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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꾸는 영천과일축제, 형식에서 농가소득-직판 위주 변화 시도 - 울산을 시작으로 오는 8월25일부터 첫 대도시 판매 마케팅 나서
  • 기사등록 2018-08-01 15:50:09
  • 수정 2018-08-01 18: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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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흔익 기자]

영천 대표축제인 ‘영천과일축제’가 보여주기 행사에서 실질적 농가 소득위주 직접판매행사로 바뀔 전망이다. 종래 한약축제와 겸해 홍보위주 행사에서 탈피해 대도시 순회 개최로 판매 촉진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과일축제는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26일 영천시(시장 최기문) 농업기술센터 과수한방과에 따르면 매년 10월쯤 종래 한약축제와 함께 개최했던 과일축제를 부분적으로 분산 개최해 “금년 부터는 실질적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 대도시 소비자를 찾아가는 공격적 직판마케팅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시는 오는 8월 25일, 26일 이틀간 울산광역시에서 시범적 개최키로 해 "준비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1998년 영천포도축제로 시작한 과일축제가 2004년 정식 '과일축제' 명칭으로 변경, 격년제로 개최했다. 2012년부터는 한약축제와 통합해 개최하고 유지해 왔지만 정체성을 찾지 못해 과수농가 및 시민들로부터 형식적이라는 불만이 있어왔다”고 말하고 "실질적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방향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면서 축제 방법의 전환이유를 설명했다.


따라서 시는 지난 26일, 제17회 영천과일축제 변경 추진을 위해 시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시는 울산에서의 첫 대도시 분산개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회 협조를 요청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영천과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농협영천시지부장)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영천은 과수재배면적 4,800ha에 생산량 80,823톤으로 전국 최대 과일 생산지역에 걸맞게 판매 실적도 거양하겠다"며 의회 보고를 마쳤다. 또 시는 "민선7기를 맞이해 혁신을 시도하는 영천과일 축제가 되도록 이번 대도시 분산개최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도시 울산에서 분산 개최될 제17회 영천과일축제는 축제추진위원회와 NH농협 영천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재울산영천향우회가 후원할 방침이다.


또 종래 한약축제와 병행해 개최했던 ‘과일품평회’와 ‘13회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는 오는 10월 8일 한약축제장에서 종전대로 실시키로 결정했다.


반면 시는 또 이와는 별도로 올해 1억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복숭아, 포도(MBA), 사과 등의 대도시 농산물 직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복숭아의 경우 금호농협 주관으로 8월 8일 이후 전국 탑마트 76개점에 190톤을 직판하고 MBN포도의 경우 10월 5일부터 10일간 롯데마트 110개점과 750톤의 포도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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