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영천농산물도매시장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왼쪽)이 허상곤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손흔익 기자]

최기문 영천시장은 2일 오전 영천농산물도매시장과 영천농협·능금농협 공판장 등 3곳을 찾아 과수 농가를 격려하고 과일가격 동향을 살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금년도 과일 가격은 외형적으로는 전년도 보다 조금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오랜 폭염으로 과일이 자라지 못해 소득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 된다”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최 시장은 “특히 금년에는 지난 3월 폭설과 이상기온, 폭염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행정적으로 지원을 다하겠으니 꿋꿋하게 과일농업을 지켜 달라”고 당부하며, 일일이 농민들의 손을 잡는 등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영천농협 공판장에서 과수농민들에게 인사하는 최기문 영천시장

한편, 1997~1998년 개설된 영천농산물도매시장과 영천농협, 능금농협 공판장은 유통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0~2012년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약 2만 톤의 농산물이 거래되고 있으며, 우리 지역농산물 수급조절을 통해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