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기자]
정우동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영천-청도)은 12일 안동에서 열린 경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해 허대만 새 도당 위원장을 선출하고, 지역 민주당 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정기대의원대회는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겸한 경북도당 위원장 선출 대회로 지역에서는 조창호 의회 부의장과 최순례·김병하 지역 민주당 영천시의원과 이원호 지역 당 사무국장 등 40여명의 지역대의원들이 참석해 이날 결속을 다졌다.
오후 2시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경북도당 위원장 경선에서는 허대만(포항 남-울릉)위원장이 후보로 나서 김홍진 현 경북도당 위원장을 누르고 신임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번 경선은 현장투표 50%와 지난 9~10일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ARS투표 50%를 합산한 결과로 허 후보가 60.6%를 얻어 39.99%를 얻은 김 위원장을 제쳤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온 신임 허 위원장(경북도당)의 경우 정 지역위원장과는 끈끈한 20년 지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정 지역위원장은 이번 허 신임 위원장 당선과 함께 오는 2020년 총선을 한결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우동 지역 위원장은 이날 대회를 "당원 중심의 활력넘치는 시작의 기회로 삼겠다"면서 "소통하는 정당으로 진일보하는 힘찬 청도-영천 더불어민주당 지역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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