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역대의원 초청 간담회 자리에서 박종운 현 의장이 큰절로 인사해 환영을 받았다.

[장지수 기자]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이 14일 시내 한 식당에 역대 의원들을 초청해 큰절로 인사하고 의정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초청 자리에는 권영성 초대 의장과  안종학 현 의정동우회 회장을 비롯해 현직 의원 8명 등 모두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의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통상 의장이 바뀌면 이같은 역대 의원 초청식이 있지만  이날 자리는 8대 의원들과 새 의장이 전직 의원들을 예우하고 시정과 의정 발전을 위해 과거 경험과 노하우의 고견을 듣기위한 자리로  많은 역대 의원들이 참석해 관심을 받았다.

전·현직 의원들의 첫 공식 간담회 자리인 이날 행사에서 박종운 의장은 먼저 큰절로 원로 의원들에게 예를 갖추고 이어 일일이 현역 의원들을 인사시키자 뒤이어 안종학 의정동우회장은 전직 의원들인 회원들을 한사람 한사람 소개시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오찬을 즐겼다.

▲ 8대 영천시의회 박종운 의장의 초청을 반갑게 맞아 주는 안종학 의정동우회장(왼쪽)

박 의장은 이날 "요소요소에서 영천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계신 선배 의원님들을 뵙게되어 오늘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앞으로 자주 모셔 의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고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박 의장은 또  "시 현안 사업들이 많습니다. 앞선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회 업적을 뒤돌아 보며 계속 도움을 받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의회가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 올바른 의정활동을 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기에 안종학  의정동우회장은 "이번 8대 원 구성이 잡음 없이 잘 된것 같다"면서먼저 말문을 열고 "우리 전직 의원들을 이렇게 빨리 초청해 준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회장은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자긍심 하나로 활동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며 전직 의원시절을 회상하고 "시정 발전을 위해 집행부의 사업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는 안될 것이다"며 차분한 조언을 남겼다.

그러면서 안 회장은 또 "우리 의정동우회가 격월제로 열린다. 오는 23일 모임에는 현 의원들의전원 참석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