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속보> 물먹는 화(火)마, 20시간 넘어야 끝날 듯(영천 목재가공공장 화재) - 소방헬기 철수 후 속 불 되살아나 야간진화 계속 - 5일 낮 1시에 발생, 6일 오전에야 진화 될 듯 - 소방대원 장시간 진화에 피로 누적 교대 투입 실시
  • 기사등록 2015-09-06 00:50:21
  • 수정 2015-09-06 00:52:51
기사수정

▲ 5일 밤 12시 현재 영천 금호 신월리 D산업 화재 현장

 

5일 낮 오후 1시에 발생한 금호 신월리 목재가공공장의 불이 11시간째인 이날 밤 12시 현재까지 계속 진행형이다. 소방당국은 이 불이 6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공장은 목재를 톱밥형태로 가공하여 펄프원료, 합판소재 등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톱밥과 목피 그리고 잔여 물질 등 공장 내에 수천t(톤)이상 쌓여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이날 낮 1시30분부터 경북소방본부 소방헬기 까지 화재진화에 투입됐지만 날이 어두워지자 소방인력과 장비만으로 이 시간 현재 11시간동안 불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낮 동안 헬기의 도움을 받아 다소 화력이 주춤하는 듯 했지만 헬기가 철수하자 산더미처럼 쌓인 톱밥과 잔여물 내 속 불이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화력은 오히려 낮보다 더 격렬하게 치솟고 있고 밤중이어서 진화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5일 밤12시 현재 이재욱 영천소방서장이 현장에 나와 진두지휘를 하고 있지만 이 서장은 “소방대원들이 장시간 진화에 피로가 겹쳐 8시간씩 교대 투입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서장은 6일 오전께나 불길이 잡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불은 장시간 방치해둔 톱밥과 목피 등 잔여물질이 자연 발효면서 발생한 열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소방서는 추정하고 있다.

 

▲ 이재욱 영천소방서장이 5일밤 12시에 현장에서 화재진압 쥐휘를 하고있다.

이 서장은 6일 오전께나 불길이 잡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37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대한민국국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