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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올해 첫 정례회, 9월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추경 900억원 심사) - 간담회,오전 10시간30분부터 20시30분까지 마라톤 회의, 집행부 곤혹
  • 기사등록 2018-08-22 21: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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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간담회 10시간30분 마라톤 회의, 집행부 곤혹
의원 출석 여·부, 유일하게 또 전종천 의원만 불참
올해 첫 정례회, 9월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추경 900억원)
당초 2실인 도의원실 3실로 확대해 시·도의원간 협력 강화


▲ 지난 20일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가 이례적으로 간담회에 10시간 30분을 사용했다. 의회 개원이래 가장 긴 간담회다. 이날 의회는 20건의 집행부 주요사업에 대해 보고 받았으며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하)를 개최해 제194회 올해 첫 정례회기를 오는 9월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열기로 하고 이날 오후 8시 30분에 간담회를 마쳤다.


[장지수 기자]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가 지난 20일 8월 정례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공무원 퇴근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8시30분까지 장장 10시간 30분 동안 마라톤 회의로 진행해 집행부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정각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간담회에는 앞선 간담회때와 마찬가지로 유일하게 또 전종천 의원만을 제외하고 전원이 참석해 의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집행부 보고사항만 20건으로 의회 소관 조례·규정·규칙 개정과 제194회 올해 첫 정례회기 확정 등 밤늦은 8시30분까지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이례적으로 의회 개원이래 가장 긴 10시간 30분짜리 간담회로 기록됐다.


간담회가 이같이 장시간 진행된데는 시정에 대한 의원들의 깊은 관심도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겠지만 집행부 주요현안사업 보고에 따른 의원들의 각종 질문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날 집행부 주요현안 중 당연히 뜨거운 감자는 영천고경일반산업단지 였다. 산단 단일 사업에 5명의 의원들이 무려 45분간이나 집중 질문을 쏟아내 해당 담당이 진땀을 흘렸다.


이날 고경산단에 대한 집행부 보고는 당초 오전 시간에 배정돼 있었다. 그러나 오후로 변경해 의회 소관 상임위인 서정구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정기택·김병하·의원과 조창호 부의장 및 박종운 의장까지 송곳 질문을 이어갔다. 의원들은 고경산단에 대한 현 상황과 영천시의 향후 대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해 집행부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간담회 후에는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하)를 별도주재해 오는 9월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제194회 올해 첫 정례회를 개최키로 했다. 통상 정례회의는 1년에 2회(전반과 후반기) 개최한다. 하지만 지난 6.13 지방선거로 시간을 잡지못해 미루어 이번에 개최됐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올해 첫 정례회에서 2017년 영천시결산승인 및 각종 조례안과 제1회 집행부추가경정예산(약 900억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회 사무국에서는 예·결산특별위원 선임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24일까지 각 상임위별 대상의원 3명씩을 추천받아 의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또 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기존 1층과 2층에 1실씩 있던 도의원실을 3실로 확대 마련해 예산확보를 위해 시·도의원간 실질적 협력방안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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