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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동> 금호강 생태하천 시민활용도 개선 한다
  • 기사등록 2018-08-28 20: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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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최순례·이갑균 의원 현장방문으로 대안 제시


▲ 27일 오후 힐링산업과 강형구 수변공원담당(왼쪽)이 완산동 미소지움 앞 금호강 물놀이광장에서 영천시의회 총무위원회 최순럐, 이갑균, 조영제 의원<왼쪽에서 순서대로> 앞에서 주민들이 찾아오는 물놀이장으로 만들기 위한 대안을 설명하고있다.


[장지수 기자]

영천시의회 운영위원회 조영제 위원장과 최순례·이갑균 위원 3명은 27일 오후 완산동 미소지움 앞 금호강 생태하천 현장을 방문해 관련부서에 이곳 물놀이장 개선방안을 지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앞서 지역 화랑설화마을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경주와 청도 지역의 관련 시설들을 둘러보고 돌아와 이곳 현장파악에 나섰다.


금호강생태하천은 2013년 부산국토관리청이 4대강사업 제14구간 일환으로 조성한 사업이다. 물놀이장으로 불려지는 이곳에는 약 400m의 물길에 그늘막 6개, 벤치 36개, 음용수대 1개, 평상 20개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이곳 물놀이장은 당초 물길조성 계획에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아 오면서 활용방안마련 문제가 제기돼 왔다.


영천시 힐링산업과(과장 김송학)는 이날 의원들을 맞이해 “당초 계획시설을 변경해 다시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찾아오는 하천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면서  현장에서 챠트로 향후 변경(안)을 설명했다.


물놀이장인 이곳은 당초사업 물길조성 구간으로 지름 30cm의 관로를 통해 상류 완산보에서 이곳가지 1.2km이상 하천수를  끌어와 자연 수압으로 유지수를 흘려 보내면서 깨끗한 물놀이 공간으로 이용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급수관경이 좁고 거리가 먼데다가 경사가 불규칙해 하천수 유입이 원활하지 못할 뿐 아니라 물놀이장은 물론 친수공간으로의 이용에 많은 문제점이 노출돼 그동안 이용 활성화에대한 민원이 잦았다.


앞서 장상길 부시장도 이곳을 들려 “바닥면의 미끄러운 사괴석 재질, 수질의 혼탁,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며 활용방안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조영제 의원 일행은 “잘 해놓은 시설을 무조건 개체할 수는 없다. 가장 적은 예산으로 있는 자원을 최대로 활용해 시민들로부터 호응 받는 활용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해당 부서는 “우선 제 1안으로 약 1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천수 유입에는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인근에 필요용량의 집수정을 만들어 계산된 필요 수량을 흘려보내 당초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부서는 제2,3,4 안으로 수생식물을 새로 식재하는 안과 기존 시설물은 완전 철거하고 지하수와 수도를 이용해 야외 수영장을 만드는 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 경우 사후 청소와 안전 및 오염 관리문제 등을 감안하면 수십 억원의 순수 시비가 투입돼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한편 이곳은 국가하천으로 홍수시 강수량도 계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며, 시설변경을 하기위해서는 별도 부산국토관리청의 허가가 필요한 곳이다.  대단위 변경이나 추가 시설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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