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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영천성 수복전투’ 사료 전시회▶9월 2일까지, 영천시민회관 스타갤러리
  • 기사등록 2018-08-31 0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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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흔익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9일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 주관으로 영천시민회관 스타갤러리에서 제11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기획전 ‘영천성 수복전투’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이만희 의원, 박종운 영천시의회의장, 시·도의원, 김우영 영천교육장·서정렬 육군3사관학교 교장과 지역 기관장,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지봉 스님, 전시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9월 2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번 ‘영천성 수복전투’ 기획초대전은 426년 전 임진왜란 중 경북연합의병부대인 ‘창의정용군’의 임란 최초 수복전투 승리기념 전시회로 전쟁의 흐름과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박물관 측은 9월 2일을 영천성 수복전투 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해 현장에서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번 전시회 유물은 1577년 세계 최초의 활자 조판방식 신문인 ‘민간조보’, ‘인쇄조보’와 1586년 제작 ‘쌍자총통’, 지산 조호익 선생 문집·‘조희익 교첩’ 등 영천출신 의병장과 경북 각 지역의 의병장 관련 자료 등이다.


최기문 시장은 “오늘 전시회를 준비해 주신 지봉 스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영천인으로서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최기문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시의회의장, 지봉스님(왼쪽부터)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지봉 스님은 “영천성 수복전투는 16세기 임진왜란을 극복해 조선역사를 다시 쓰게 한 전투다. 이 전투에서 시대정신인 ‘화합’을 영천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며, “우리 영천이 임란 최초 수복전투 승리지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에는 임진왜란 당시 영천을 비롯 신녕, 경주, 하양, 경산, 군위, 의흥, 청송, 영일, 흥해 등 경북 10개 지역에서 의병 3,560명이 참여했다. 대표적인 의병장으로는 영천의 정대임·정세아, 신녕 권응수, 경주 권사악, 하양 신해, 경산 최대기, 군위 홍천뢰, 의흥 이경천, 청송 조종악, 영일 박몽서, 흥해 김우결 등이다.


▲ 조희익 교첩, 조이함 교첩, 유성룡의 징비록, 지산 조호익선생 문집(위에서부터 시계방향)

▲ 포은 정몽주선생 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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