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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주민들▶"우리에게도 관심을 가져 달라", 태양광발전사업 반대 2차 집회
  • 기사등록 2018-09-01 18:31:04
  • 수정 2018-09-01 18: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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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발전사업 반대를 주장하는 삼매2리 주민들


[손흔익 기자]

삼매2(매곡마을) 태양광발전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정환오)30일 오후 1시 영천시청 만남의 광장에서 삼매2100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태양광발전사업 저지를 위한 2차 시위를 벌였다.


이날 주민 20명은 약 1시간 40여 동안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어깨띠, 손피켓, 붉은색 머리띠 등으로 시민들 앞에서 태양광발전사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322일 1차집회에 이어 두 번째다.


정환오 반대추진위원장은 이날 태양광발전업자들에게 화살을 날렸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업자들을 향해 스스로 눈을 가리고 귀를 닫아버린 채 태양광 정책을 밀어 붙이고 있다"면서 돈에 눈이 먼 태양광 업자들은 결국 정부와 한 통속이라는 것이 확인 됐다”고 말하고 우리 삼매리 주민들 전체는 이를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 이렇게 모였다”면서 시민들을 향한 홍보에 나섰다.


함께한 주민들도 누구를 위한 시설이냐? 지역주민 다 죽이는 태양광발전사업 결사반대, 목숨 걸고 내 고향 삼매 지켜내자, 주민의견 무시하는 행정관료 물러가라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장시간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있더라도 결코 태양광 발전소가 우리 동네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끝까지 막겠다”면서 절박함을 호소하고 행정과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도 거듭 당부했다.


당초 삼매2리 일대 태양광발전사업 허가는 모두 4건으로, 승인 일자는 20177월에 완료됐다. 전체 허가면적은 105,329(31,862)에 발전용량 11,200kW 규모로 사업허가 외 개별 개발행위허가가 진행 중이다.


현재 삼매리 산108와 100-5번지 230,946(2,073kW)에 대해서는 개발행위허가가 진행 중이며, 삼매리 산100번지 121,922(2,974kW)은 이미 개발행위 불허가 통지된 상태다. 또 2(7,472, 851kW)은 개발행위를 자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이 이들 태양광발전을 반대하는 이유는 호우로 인한 토사유출, 산림과다 훼손, 인접 토지가 하락, 환경오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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