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화산면 복지회관에서 실시된 '기만상술' 예방교육

[손흔익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노인 울리는 ‘기만상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4일, 화산면 복지회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보이스피싱, 떴다방, 사은품제공 상술, 강연회, 효도관광, 가종행사시 추첨 당첨, 설문조사(개인정보), 건강기능상품 판매 등 기만상술에 대한 대표유형과 그에 대한 구제방법을 실제 피해 사례를 들어 ‘찾아가는 기만상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전에 각 읍·면·동에 신청을 받아 4일 화산면·신녕면·완산동을 시작으로 5일 고경면·중앙동·서부동·남부동, 6일 임고면·동부동 등 3일간 9개소 300여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당하기 쉬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금융·경제지식이 전문적이고 복잡한데 비해 고령층이 제대로 된 소비금융교육을 접할 통로나 기회가 부족하거나, 금융관련 피해가 우려되며 상대적으로 소비자 권리의식이 부족해 적극적으로 피해구제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어르신 소비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자들이 사기나 악덕 상술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거나 소비생활에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72’ 상담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세한 상담으로 구제 방법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