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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인들 최기문 시장에게, "인구 유입 강요보다 찾아오는 영천 만들어 달라" - 상의 임원들, 영천시장과의 공식 첫 만남자리에서 현실 애로 털어놔
  • 기사등록 2018-09-14 23: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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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기문 영천시장


[손흔익 기자]

최기문 영천시장이 영천상공회의소(회장 정서진) 임원들과 마주 앉았다. 지역 기업인들로부터 기업애로 사항을 듣기 위해서다. 최 시장 취임 후 회의소 임원들과의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최 시장의 초청으로 이날 회의소 임원 24명을 초청해 민선7기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행정이 도움 줄 일이 무엇인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업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 형식 자리다.


이날 간담회의에 앞서 “영천발전을 위한 기업인들의 고귀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최 시장이 짧게 인사하자 정 회장은 “상공인들도 시가 추진하는 사업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상호 소통의 대화를 시작했다.


이날 임원들은 최 시장에게 “현재 영천시에 산업단지가 부족 한가”라고 질문하자 최 시장은 “외투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없다. 분양가 3~40만원 대의 산업단지를 시에서 직접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0만㎡이하 산업단지 조성 개발 필요성과 함께 영천시는 지난 8월21일 “영천시가 직접 산업단지 개발에 나서겠다”며 『영천시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관리에관한 조례(안)』과 같은 날 이 법 『특별회계설치에 관한 조례(안)』 까지 입법을 예고한 상태다.


또, 임원들은 “주소이전은 강요보다는 자발적으로 해야 되지 않느냐? 찾아 올 수 있는 영천을 만드는 것이 더 시급하다”면서 강요된 듯한 최 시장의 인구유입 정책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나 최 시장은 여기에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찾아오는 영천을 만들겠다”고 되받았다.


이 밖에도 기업인들은 이날 △내실 있는 시정방향 추진,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애로, △주소 이전 율에 따라 차등 기업지원 조건 완화, △ 시 차원 식품전용 산업단지 조성, △산업단지 업종제한 규제 완화, △ 청년취업캠프 상시운영 등 기업운영의 어려운 현실 의견을 쏟아냈다.


이같이 기업인들이 애로의견을 쏟아내자 최 시장은 “좋은 고견에 감사하다. 제시한 의견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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