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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유소년축구단, 준비 2년여 만에 가까스로 창단
  • 기사등록 2018-09-20 20:18:50
  • 수정 2018-09-20 2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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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영천시유소년축구단이 시작 2년여만에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창단됐다.


영천시체육회(회장 최기문 영천시장)는 20일 생활체육관에서 '영천시유소년축구단' 창단식을 갖고 지역 선수 육성에 나섰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상득 행정자치국장과 조창호 의회부의장, 시·도의원, 윤인지·김병목 전·현직 영천시축구협회장 및 선수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시유소년축구단은 전 김영석 영천시장 재임시절 2017년도 예산 7000만원으로 사전 운영되어오다 선수층 부족으로 지난 해 창단을 보지 못하다 3800만원의 예산을 반납한바 있다. 여기에 올해는 20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해 9000만원으로 창단을 준비해 왔으나 년말이 다되어가는 시점인 이날 우여곡절 끝에 준비 2년여 만에 가까스로 창단됐다.


이번에 창단한 유소년축구단은 감독에 임규식(신태용 축구교실 총감감독 역임)을 비롯해 코 양경보, 초등학교 1~5학년 지역 학생 40명으로 구성됐다. 영천시는 "이번 축구단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30분 부터 8시 가지 단포 강변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훈련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 20일 창단식에서 이상득 영천시 행정자치국장에게 선서를 하고있는 이승준 선수(왼쪽)


이날 창단사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대신해 이상득 행정자치국장이 대신했다. 이 국장은 "우리 축구는 국내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지난 아시안경기와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면서 "오늘 창단한 유소년축구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 제2의 손흥민이 되고, 또 어린이들의 체력 향상과 꿈을 키우면서 지역 축구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빈 축사로는 박종운 의장을 대신한 조창호 의회부의장과 이춘우·박영환 도의원은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은 우리 축구를 위해 오늘 창단식을 기점으로 영천 축구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하고 이춘우 도의원은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중앙초등학교 18명, 동부초10명, 포은초8명, 단포초3명, 영천초 1명 등 40명으로 선수 구성을 마친 영천유소년축구단은 4학년 2팀(22명), 2학년 1팀(11명)으로 오는 29일부터 1박 2일 동안 열리는 충북 보은 '2018 알프스 속리산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 영천에는 금호중학교를 기반으로 김세현 축구팀이 자리잡고 있으며 유소년의 경우는 대구FC출신 최석도 감독하에 DO(디오)샤커 유소년축구팀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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