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올해로 37회째인 경상북도지사기 유도대회'가 22일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진도 대한유도회장, 엄득웅 경북유도회장, 지역 시·도 의원 및 시·도교육청 체육장학사와 선수·학부모, 유도관계자 등 7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영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북도지사기유도대회는 지난 제32회 고령군에서 개최된 이래 잇따라 5년째 줄 곳 영천에서 개최돼 영천이 유도의 메카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경북유도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영천시유도회가 주관하고 경북 체육회가 후원해 도내 초·중·고에서 10개 단체, 개인전 323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서로의 화합과 우애를 다졌다.

▲ 왼쪽부터 최기문 영천시장, 엄득웅 경북유도회장, 김진도 대한유도회장

이날 개회식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유도는 예(禮)로 시작해 예(禮)로 끝나는 무예로 정신수양과 심신단련을 위한 최고의 스포츠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한국유도를 빛내는 꿈나무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또 최 시장은 “영천에 오신 만큼 영천을 편하고 오고 싶은 도시로 기억해 주시고 임고서원, 천문대 등을 둘러보시고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영천에서 추억과 힐링을 한꺼번에 만끽하시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면서 영천 홍보도 잊지 않았다.

대회사와 축사에 나선 엄득웅 경북유도회장과 김진도 대한유도회장은 각각 대회 준비에 힘써준 관계자들에게 먼저 감사함을 전한 후 최기문 영천시장에게도 ”이번 대회를 영천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고맙다“는 고마움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