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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방청석도 모자라고 12명의 의원 전원 출석도 이례적 - 30일, 제195회 임시회 15일간 일정 모두 마쳐
  • 기사등록 2018-10-30 21:42:23
  • 수정 2018-10-30 21: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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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안건, 주요사업장 형황파악, 업무보고, 5분발언 및 시정 질의
지지부진한 영천 미래 먹거리 대형사업 중점 살펴


▲ 박종운 의장이 30일 15일간의 일정 영천시의회 제195회 임시회 폐회를 선언하고있다.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 제195회 임시회가 지난 16일 개회돼 15일간의 의정활동을 끝내고 30일 폐회됐다.


이번 임시회 중 특징은 물론 당연한 일이지만 전례 없이 12명의 의원이 한명도 빠짐없이 전원 참석해 15일간의 본회의, 간담회, 상임위, 현장방문 등 의정에 열정을 보였다는 것. 특히 29일 회기 하루 전날에는 본 회의장의 꽃으로 불리는 5'분발언'과 '시정 질문'에 무려 4명의 의원이 대거 나서서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만들었고 또 방청객들도 이례적으로 대거 몰려 한 때 방청석이 모자라 본회의장 밖에 설치된 모니터로 방청하기도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는 26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과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등 모두 27건의 안건과 2018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보고서 채택, 각종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회기 2일차인 지난 17일부터는 집행부 각 실국소로부터 내년도 영천시의 예산기초가 되는 시정주요 업무보고를 22일까지 청취하고 23일부터 26일까지는 경마공원, 폴리텍 로봇캠퍼스, 항공전자 및 하이테크파크, 화랑설화마을 등 문제사업으로 지목된 대형사업들을 각 위원회별로 구분해 세세히 살폈다.


▲ 집행부 공무원(오른쪽이 최기문 시장)


회기 마지막 날 하루 전인 29일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집행부 공무원을 출석시켜 조창호 부의장과 조영제 의원이 시정 질의에 나섰고 김선태 의원과 김병하 운영위원장이 각각 5분 발언으로 시정 문제점을 부각시켰다. 이날 질의 의원들은 회기동안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을 통한 문제점과 향후 시정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 집행부를 강도 높게 질타하고 그에 다른 대책도 요구했다.


특히 김 운영위원장은 5분 발언에서 영천경마공원과 관련한 마사회와 자치단체와의 계약관계 부실 및 대응미흡에 대해 강도높게 질타하고 마사회 이사회의록까지 제시하며 "영천시가 마사회의 속절없는 속임수에 넘어갔다"면서 경마공원의 전면적 제검토를 촉구했다.


▲ 회기 내내 이례적으로 12명의 의원 전원이 참석한 영천시의회 제195회 임시회(박종운 의장은 의장석)


회기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제7차 본회의 이번 임시회 폐회자리에서 박종운 의장은 “15일 동안 전체 의원님들이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언급하고 "장기적으로 미해결 대형 사업들에 대해 집행부에 많은 지적과 조언을 했지만 구체적 해결방안이나 사업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고경일반산업단지와 화랑설화마을, 한의마을, 하이테크파크지구, 보잉MRO센터 등 사업들에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박 의장은 "이같은 사업들에 대해 집행부는 향후 세부적 대안 계획을 세워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보고해 달라"고 요구하고 의원들에게는 "각 상임위별 세부 점검을 거쳐 잘못된 점은 개선하기 위한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자"는 협조를 당부했다.


▲ 5분 발언과 시정질문을 듣기 위해 방청석을 꽉 채운제6차 본회의 날인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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