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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외상 후 스트레스 승마로 치유합니다!
  • 기사등록 2018-11-12 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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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기자]

영천시는 운주산승마장에서 현직 소방관 13명을 대상으로 승마를 통한 ‘외상 후 스트레스 극복 승마체험’프로그램을 지난달 2일부터 매주 목요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 ‘2018년 전국민 승마체험 지원사업’ 중 하나로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해소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목적으로 회당 40분으로 이달 말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란 살인‧방화 등 참혹한 사건을 직접 경험 또는 목격함으로써 발생하는 정신적 손상으로, 소방관들은 직무 특성상 일반인들이 경험할 수 없는 끔찍한 모습들을 자주 목격하게 됨으로 다양한 심리적 고통을 겪게 된다.


시 관계자는 “승마는 근력향상이나 체지방 개선 등의 건강지킴이 역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 함께 호흡하며 인간이 넘기 힘든 정신적 장애를 말과 함께 극복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포츠로, 소방관들의 PTSD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승마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소방관은 “소방관들을 위해 명상, 숲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승마는 운동도 되고, 힐링도 함께 되니 일석이조로 이제껏 받아 본 프로그램 중 최고”라며 앞으로 계속 승마장을 이용할 뜻을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소방관들이 승마를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회복하고,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로 더욱더 국민에 헌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81109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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