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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수능 분위기]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705명(남 329, 여 376)
  • 기사등록 2018-11-15 22:14:31
  • 수정 2018-11-15 22: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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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고-영천여고 2개 시험장에 705명 수능시험

선화여고 H양, 맹장수술로 영대병원 특실서 시험

15일 수능일, 각 고사장에 후배, 학부모, 교직원 등 응원열기


▲ 최기문 영천시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영천여고 정문에서 북을치며 수험생을 응원했다.


[이용기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영천고등학교와 영천여고 지역 2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고사장 입구에서는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힘을 복돋워 주려는 후배들과 학부모, 선생님의 응원열기가 가득했다. 이례적으로 영상의 포근한 기온탓에 끌벅적한 목청은 예전과 다름 없었으나 차분한 분위기속에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마음 만큼은 한결 같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입실이 시작된 81지구 제7시험장인 영천고등학교 정문에는 이른 아침부터 최기문 영천시장과 영천교육지원청, 청년회의소, 학교교직원, 학부모, 각교 후배 등 200여명이 나와 수험생들을 포옹으로 격려하고 따뜻한 음료, 손팩 등을 나눠주며 긴장감을 풀어주었다.



8시험장인 영천여고 교문 입구에는 영천여고, 선화여고, 성남여고, 포은여고 후배들과 학부모들이 모교와 선배, 자녀들에게 뜨거운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에게 교사는 교문입구에서 시험장 입구까지 안내하며 등을 두들겨 주는 장면도 목격됐다. 후배들과 학부모들은 또 "너의 선택이 정답이다. 정답만 꼭꼭 찍어요!, 화이팅!, 떨지 말고 차분히, 보여주세요 당신의 가능성,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등 손 피켓과 현수막 등으로 수험생들을 응원 했댜.



특히 최기문 시장은 직접 북채를 잡고 북을 두드리며 수능대박을 외치며 두주먹을 불끈쥐고 입실하는 수험생들을 향해 화이팅을 외쳤다. 최 시장은 시험은 누구에게나 긴장되고 떨리는 것이니 너무 당황하지 말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면서 원하는 대학에 꼭 진학해서 영천을 빛내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교문 주위에서 기도를 올리며 자녀들의 안전시험을 기원했다.


혼잡한 시험장 앞에는 경찰과 모범운전자회원들도 나와 교통안내를 하며 안전 수험을 위해 봉사의 땀을 흘렸다.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와 학생자원봉사자협회 회원들도 현장을 찾아 수험생에게 힘을 보탰다.



지역에서는 급성맹장수술로 병원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도 나왔다. 선화여고 H모 학생은 수험일을 이틀 앞두고 지난 13일 급성맹장수술을 받아 14일 교육지원청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날 영천 영대병원 3층 특실에서 시험을 치뤘다.


교육청에서는 학생이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감독관을 파견하고 경주교육지원청이 병실사용에 따른 비용을 부담 했다. 영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이 몸은 아프겠지만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594,924명이 응시했다. 영천지역에서는 영천고등학교와 영천여자고등학교 2개 시험장에서 705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해 이날 시험을 치뤘다. 이번 수능시험은 오전 840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40분까지 5교시 외국어·한문시험을 치르게 된다. 현재 수험장에는 특이사항이 없이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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