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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 잊고 티 없는 하루 즐겼다. - 제13회 경북지적장애인축구대회 성황 - 축구,고무신 멀리 던지기, 경품 맞추기 등 풍성한 대회
  • 기사등록 2015-10-24 00:41:15
  • 수정 2015-11-19 12: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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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승리하던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세상사를 잊고 청명한 가을하늘아래서 시름 잊고 티 없는 하루를 즐기면 되지요! 저들이 장애인 갖지만 우리가 더 장애인입니다.” - 지적장애인 축구대회에 참가한 한 내빈의 설명이다.

23일 영천강변축구공원에서는 제13회 경상북도장애인복지관협회장기 지적장애인축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북장애인복지회관협회(협회장 이호걸)가 주최하고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제근)이 주관하여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후원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대회에는 경산, 구미, 상주, 안동, 포항 등 경북도내 11개 장애인복지관 지적장애인선수 308명, 직원 및 보호자 58명 그리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내외빈 등 600여명이 한데 어울려 푸른 잔디밭에 어울렸다. 자원봉사는 호산대학교 박명호 교수의 지도아래 15명의 노인복지학과 학생들이 도았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제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영천축구공원 가을하늘을 여는 대회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직전대회 우승자인 문경장애인복지관은 이호걸 협회장에게 우승기를 반환하고 대회사, 환영사, 축사의 순으로 20여 분간 개막식 행사가 이어졌다.


본 대회 대회장인 이호걸 경북장애인복지관협의회장은 “본 대회는 지적장애인의 체력증진과 단체 활동을 통한 사회활동 강화, 지역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도모하기위해 열리는 대회다.”면서 짧게 대회 개최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영석 영천시장을 대신해 최영곤 영천시 사회목지과장의 환영사와 이제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관용 경북지사를 대신한 경북 복지건강국 장애인복지과 조흥구 과장, 정희수 국회의원, 이상근 영천시의회부의장 등 축사로 모두의 화합과 배려로 경기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개막식의 끝자락에서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000선수가 대회장 앞에서 선수선서를 하자 300여명의 지적장애인 참가선수들은 환호로 서둘러 대회분위를 끌어 올렸다.


이날 경기는 축구뿐만 아니라 드리볼릴레이, 고무신 멀리 던지기, 경품 맞추기 등 다양한 종목이 제시되어 참가 선수들의 마음을 설레 이게 만들기도 했다.


대회 내빈으로 참가한 영천시의회 한 관계자는 “대회의 성격에 맞게 오늘은 지적장애인 선수들이 몸과 마음을 하나로 묶어 축구경기와 게임도 즐기고 응원도하면서 선물도 받는 풍성한 가을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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