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하늘에서 본 망정동 우로지!-
우로지가 다시 뜬다!
10년여 전만 하더라도 낚시꾼들이 즐겨 찾거나 고인 물로 악취가 풍기는 농업용 저수지다.
이런 저수지가 2008년 환경부 승인으로 47억원을 들여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지금은 도심 속 명물로 자리 잡았다.
황토길 탐방로, 아치형 목재교량, 관찰데크, 팔각정, 체육시설 및 주민휴식공간으로, 2km의 둘레 길에는 왕벗과 백련이 소나무와 어울린다.
우로지의 사계 봄·여름·가을·겨울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킨다.
주거 최적지로 나무랄 곳이 없다.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우로지를 가운데 두고 창신아파트 1,355세대를 비롯해 휴먼시아 5단지 603세대 등 청솔아파트, 아이존빌, 인터불고, 한신휴 등 5,000세대 이상이 이미 우로지의 자연을 끌어안았다.
여기에 市는 최근 또 40억원을 더 들여 내년부터 2년 동안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지중화 경관조명, 음악분수대 등을 추가 설치해 정주여건을 더욱 다듬어 도심 속 관광명소화를 준비 중이다.
지난 10월 우로지의 둘레 길은 붉은 단풍 띠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며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다.
도심 속 마법의 우로지! 사람을 품은 우로지! 이제 하늘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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