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영천오펠골프장에서 개최된 영천시장기타기 골프대회에서 경기직전 기념촬영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영천시장기타기 골프대회가 26일 영천오펠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영천시체육회(회장 김영석)가 주최하고 영천시골프협회(협회장 류시홍)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가람, 누리, 마루 등 3개의 코스를 정해 각 코스별 4명 1조씩 모두 55개조로 참가선수는 310명이다. 

1부 경기와 2부 만찬 및 시상식으로 구분되어 시작된 이번 경기에서는 오전 11시 50분 대회장인 김영석 영천시장의 시타와 함께 기념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샷건 방식의 경기로 이어졌다.

“참가선수들은 대부분 지역 재계 대표이거나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이라는 시민들의 지적처럼 이번 대회는 지역체육행사 중 가장 호화로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역의 20여개 유수 기업대표들이 200만원에서 50만원까지 모두1,090만원 그리고 경기 참가 15개 단체에서 각각30만원씩 모두 450만 원등 현금찬조‧후원만 1,640만원을 기록했다. 또 선물로는 대형 TV, 여행상품권, 골프백, 고급선물세트 등 상품도 수백점이 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 이용되는 카트(골프장 이동용 차량)와 캐디(도우미)도 50대와 50여명이 각각 동원됐다. 

이번 시장기타기골프대회 참가자격은 골프아마추어 자격에 결격사유가 없고 유사단체 프로골프 자격이 없는 자 중 본적 및 현주소가 영천시인 자와 관내 사업체 운영 및 종사자 가족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고 안내서는 적고 있다.

[대회 결과는 별도 추가공지 드립니다.]

▲이날 카트와 캐디(도우미)는 각각 50대와 50여명이 동원됐다.

▲ "좋은 날씨입니다. 경기 잘~하십시오"라며 짧게 인사한 대회장 김영석 영천시장

[대회장과 협회장 시타 애니사진은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