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영천시에 귀농한 이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화합의 행사를 개최했다. 영천시귀농연합회(회장 양치홍)는 28일 영천체육관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을 진행했다. 귀농인들이 만들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각종 제품을 판매하는 행복나눔 바자회도 함께 가졌다.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도의원, 귀농인, 기관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치홍 귀농연합회장은 “우리 귀농인이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과 정을 함께 나누고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회원들을 독려했다.

‘모두가 행복한 농촌, 귀농인이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풍물놀이와 장구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우수귀농인 표창, 화합한마당 행사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연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행복나눔 바자회도 함께 열렸는데 의류, 생활용품 등 시민들이 기탁해 준 물품을 시중가보다 50~8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에 대응하고 지역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귀농인 여러분들께 기대한다”며 “우리시도 귀농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과 신소득 창출을 위해 기반조성과 지원사업 확충에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귀농안연합회는 영천시로 귀농해 익숙하지 않은 영농과 지역현황에 대한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구성돼 현재 6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