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천축협 올해 임시총회▶내년 경제사업 위축, 당기순이익 소폭 감소 전망
  • 기사등록 2018-11-30 21:19:12
  • 수정 2018-11-30 21:32:39
기사수정


▲ 30일 축협조합 3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에 앞서 인사하는 정동채 조합장, 정 조합장은 내년 3월 17년간의 재임기간을 끝으로 축협을 떠난다.


[장지수 기자]

영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동채, 이하축협)이 11월 마지막 날인 30일 축협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임직원 등 60여명이 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의결 통과시켰다.


국민의례, 개회 및 성원보고에 이어 실시된 총회에서 이날 축협은 △비상임임원 실비 및 상임임원 보수(안), △규약개정(안), △비상임조합장 특별퇴임공로금 지급(안)을 원안의결하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수정 의결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 축협은 “내년 한우사육두수 증가 전망에 따른 수탁사업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축협은 ▲경제사업의 경우 지난해 938억원에서 내년에는 4.3% 소폭 감소한 약930억원을 시현 추진키로 했다. 또 내년도 ▲신용사업부문에서는 예수금(잔액) 2,470억원, ▲대출금(잔액) 약 2,625억원(상호금융 2,100억원, ▲정책대출 525억원), ▲보험료 77억원, ▲납입출자금 127억원 등을 추진한다. ▲수지예산에서는 매출 총이익의 경우 지난해(140억) 보다 9.4% 증가한 약153억원으로 예상 추진하고, 인건비와 관리비 등의 증가로 인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6억6천만원보다 4.7%감소한 25억3천만원의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일부수정 가결시켰다.


정동채 조합장은 이날 총회 인사에서 “대의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해 전 임직원들이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고객관리강화, 원가절감, 지속적 경영혁신 등으로 조합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서 더 가치 있는 축협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내년 3월 17년간의 재직기간을 끝으로 축협을 떠나는 정동채 조합장은 2002년 2월 부임해 2017년 말 기준으로 총자산은 3,260억원으로 248% 증가시키고, 당기순 이익은 당초 2억5천만원보다 무려 919% 증가한 25억7천만원으로 늘리는 등 축협경영실태 평가1등급, 순 자본비율 지속 증가, 자기자본 지속 확충, 한우프라자 TM사료공장 준공 등 우수 경영업적을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축협 임시총회에 최기문 영천시장은 깜짝 부탁을 청했다. 최 시장은 인사를 통해 "제가 한가지 부탁 좀 드려도 되겠습니까"라면서 참석 대의원들에게 먼저 확답을 받은 후 "영천 인구 이대로라면 2030년쯤 도시 소멸이 예상된다. 제발 어린아이 1명만이라도 좀 낳아달라"며 간청과 함께 짧게 인사하고 떠났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409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