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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국가위기 탈출” - 국사교과서 국정화는 필수, 박 대통령과 발 맞춰 - 선진화법 "야당 때문에 박 대통령 한발도 나아갈 수 없어"
  • 기사등록 2015-10-29 23:57:03
  • 수정 2015-10-30 00: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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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9일 12시 영천시민회관에서 1,000 여명의 영천 시민이 모인가운데

대구·경북민이 앞장서 "대한민국위기를 극복하자"며 특강을 했다.


20대 총선 대구 수성 갑에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9일 자신의 고향인 영천에 내려와 ‘대한민국의 위기와 포은 정몽주 선생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영천시민회관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인구위기, ▲경제위기, ▲남북관계위기, ▲정치위기 등 4대 위기에 처했다.”며 “이 위기극복에 대구·경북민이 앞장서 한강의 기적을 대동강의 기적으로 만들자”며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영천출신 향우회원들로 구성된 ‘영천발전한마음포럼’(회장 신방웅, 전 충북대학교총장) 주선으로 열렸으며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향우회원, 지역인사 및 시민 등 1,000여명이 모였다.


제6회 영천실버가요제 및 예능경연대회에 앞서 열린 이날 강연에서 김 전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의 국란을 돌파하려면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위기를 탈출할 수 있다.”면서 포문을 열고 스스로 친박계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김 전 지사는 작금의 국가 위기에 관해 “일본의 경우 연립정당으로 70%이상 아베를 전적으로 지지해 낡은 경제를 혁신시키고 있다.”고 말하고 “중국과 북한 그리고 러시아 등 주변국들은 지도자가 하자는 대로 팍팍 밀어주는데 우리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무리 하고 싶어도 야당이 국회에서 밀어주지 않아 지금 국가위기를 돌파할 수 없는 지경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선진화법 때문에 60%가 넘어야 법이 통과되는데 현재 새누리당은 159석(53%)밖에 되지 않아 현 정권이 더 나아갈 수 없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해 ”비 협조적이다.“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선진화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전 지사는 또 최근의 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견해도 확실히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특강에서 "국정 교과서 반대는 적화 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친박계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28일 발언과 별반 다르지 않는 주장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그는 강의에서 “현 좌파들은 역사서에서 빨갱이 사상으로 점철된 적화통일을 가르치려 한다.”며 강조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 북한에다 충성을 다하는 정신 나간 사람들이 우리 정치계에 수도 없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진당(종북)을 언급하면서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책임을 강한 어조로 비난해 청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 전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핵심요지는 “대한민국의 국사는 인공기가 아닌 태극기를 중심으로 바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면서 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입장을 분명히 밝혀 박 대통령과 발을 맞췄다.


이날 김 전 지사는 특강에 이어 오후 4시경 영천발전한마음포럼 30여명의 회원들과 1시간가량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지사는 내년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과의 맞대결에 대한 자신의 소심도 나타냈다.


김문수 전 지사 대구수성갑 김부겸 전 의원보다 4.6%p 앞선다.
김 전 지사는 설문조사기관 알앤써치의 28일 여론조사발표를 의식한 듯 김부겸 전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 자신이 약5% 앞서가 있는데 언론보도가 많지 않아 고향사람들이 잘못 알고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너무 걱정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알앤써치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김 전 지사와 김 전 의원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 중 45.9%는 김 전 지사를 선택했고 41.3%는 김 전 의원을 선택했다. 1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두 후보간 격차가 4.6%p차로 누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태다.』고 나타냈다.<데일리안 28일자 보도>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26일 3일간 대구시 수성(갑) 거주민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RDD 방식에 의한 유선 ARS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다. 9월말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가중 처리했다. 응답률은 3.1%다.』<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span>www.rnch.co.kr) 참고>


한편 이날 김 전 지사는 낮 12시부터 특강을 시작으로 이어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제6회 실버가요제를 2시간 가량 참관했다. 또 오후 4시에는 영천발전한마음포럼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김 전 지사는 오후 5시30분부터 열리는 영천 금호읍민 노래자랑대회로 발길을 옮기는 등 이날 오전 11시 이후부터 하루 종일 자신의 고향인 영천에서 시간을 보냈다.


▲ 오후 4시 자신의 지지자인 영천발전한마음포럼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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